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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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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자평

등록 2015-03-13 08:38 수정 2020-05-02 19:27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흉기로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주요 동맹국의 외교관에게 일어난 일이어서 파장이 큽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퍼트 대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지만 국내외에 미칠 정치적 파장은 결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하 범사회적 죄책감, 심상찮다

김완 대통령은 국민을 반미라 하고, 국민은 미국대사 성금을 모으는 혼이 나간 사회

박권일 “홍사덕이 의장?” 민화협이 진보단첸 줄 알았던 극우파들 시무룩

한윤형 이 충격적 사건에 미국 언론이 더 차분해 보이는데…


국회가 김영란법을 통과시켰는데요. 벌써 그 이튿날부터 과도한 입법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집니다. 여당 대표까지 나서서 이런 말을 하는데요. 일부 단체들은 김영란법에 대한 위헌심판 청구를 제기했습니다. 법을 제안한 당사자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김민하 “어차피 위헌 결정하면 없어질 법, 아무렇게나 만듭시다!”

김완 만드느라 논란, 만든다고 논란, 그래놓고 만들자마자 놀란

박권일 “저는 김영란 맞는데 저건 그 김영란법 아니에요”

한윤형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데 배 이름은 나?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임금을 동결하겠다며 나서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내수 진작과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를 위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업에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최 부총리는 그냥 최저임금을 올려볼까 하고 생각한다네요.

김민하 무슨 이유든 최저임금 올려만 주세요 굽실굽실

김완 경제정책이 아니라, 귀신같이 신문 1면 헤드라인 만드는 재주가 여간 아니다

박권일 최경환씨, 언제까지 거기 계실 건지부터 얘기해봐요 우리

한윤형 문제를 모르는 건 아니란 자기 고백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에 결합,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정동영 전 상임고문에 이어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역시 탈당 뒤 무소속으로 4·29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모처럼 고공 지지율을 이어가는 문재인 대표로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민하 “이상하네, 탕평도 열심히 하는데…”

김완 함께 갑시다, 우리 이 길을. 근데 그거 님의 길이고, 어차피 목적지는 같은 거 아닙니까

박권일 이제 너와 나는 서로가 영원히 아무 느낌 없는 타인이 되어가는가

한윤형 양당제인 듯 아닌 듯 양당제 같은 너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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