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 국정 이슈 삼킨 ‘검찰 개혁’ 문재인 정부 4년 개혁의 여정을 돌아본다. 때로 오해받았고, 때로 갈등에 휩싸였고, 때로 믿음을 잃었다. 틀짓기(프레이밍)의 문제일 때도, 어긋난 전선의 문제일 때도, 신뢰를 구하는 방식과 주체의 문제일 때도 있었다. 흔들렸다. 흔들림은 어김없이 문재인 정부 사람들의 흔들림과 겹쳤는데, 공교로운 일 같기도 자연스러운 일 같기도 했다. 이제 ‘문재인 정부’를 빼고. 그저 2017~2021년 개혁의 여정을 생각한다. 틀짓기의 실패, 어긋난 전선, 신뢰 상실은 현실 앞에 선 모든 개혁의 고민거리다. 앞
정치 임기는 유한하나 개혁엔 기한 없다 문재인 정부 4년 개혁의 여정을 돌아본다. 때로 오해받았고, 때로 갈등에 휩싸였고, 때로 믿음을 잃었다. 틀짓기(프레이밍)의 문제일 때도, 어긋난 전선의 문제일 때도, 신뢰를 구하는 방식과 주체의 문제일 때도 있었다. 흔들렸다. 흔들림은 어김없이 문재인 정부 사람들의 흔들림과 겹쳤는데, 공교로운 일 같기도 자연스러운 일 같기도 했다.이제 ‘문재인 정부’를 빼고. 그저 2017~2021년 개혁의 여정을 생각한다. 틀짓기의 실패, 어긋난 전선, 신뢰 상실은 현실 앞에 선 모든 개혁의 고민거리다. 앞선
뉴스 큐레이터 ‘발명! 쓰레기걸’의 은은한 광기 “이 영상을 만든 사람들의 전공이 영상디자인인지 조리과인지 어느 쪽이어도 양 업계는 긴장해라… 미친 천재들이 왔다!” 이름부터 요상한 유튜버가 ‘떡상중’(급상승)이다.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발명품을 만드는 사랑의 발명가 2인조. <발명! 쓰레기걸 Trash girl>이다. 아직 이들의 정체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MBTI(성격유형검사) 결과 ENFP와 INTJ라는 환상의 조합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부산대 애니과가 낳은 거장 유튜버 ‘예랑가랑’도 이 조합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부부의 영수증 눈치 안 보고 돌린 떡 얼마 전 새로운 마을로 이사했다. 남해로 이주한 뒤 두 번째 마을이다. 남해에서도 외진 곳에 있던 첫 마을과 달리 이젠 읍내까지 차로 단 5분이 걸린다. 한마디로 읍내 생활권이다. 물론 마을 안에는 여전히 작은 슈퍼 하나 없다. 산 끝자락 아래 6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인 것도 이전과 같다. 하지만 고개 하나 넘으면 마트나 병원, 도서관, 학교 등이 있다. 그러니 그저 마을을 옮긴 것뿐이지만 체감으로는 강원도 태백에서 경기도 가평으로 이사한 것만 같다. 그만큼 우리 부부의 생활환
표지이야기 문재인 정부 긍정평가 40%나? 40%밖에? 컵에 물이 절반 들어 있다. 물이 절반밖에 남지 않은 것일까, 물이 절반이나 남은 것일까?2017년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한국갤럽 여론조사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84%였다. 최근에는 40% 정도다. 반토막 난 셈이다. 그러나 40%면 대선 득표율 41.08%와 비슷하다. 본전인 셈이다. 어느 진단이 옳을까?투표층 결속의 또 다른 이유 <한겨레21>과 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에서 4년 전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찍은 사람들에게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물었다. 65.
표지이야기 대선 D-1년, 두 번의 변곡점 앞으로 1년이다. 2022년 3월9일, 제20대 대통령이 뽑힌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은 임기 1년은 짧다면 짧다. 대선을 준비하는 후보들에게 남은 1년은 길다면 길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순위는 여러 차례 엎치락뒤치락할 테고, 앞으로 어떤 정치적 변곡점이 그려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1년 사이에도 대선주자 레이스는 요동쳤다. 2020년 상반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이하 직함 생략)가 부동의 1위였으나 그해 8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로 치고 나왔다. 2021년 3월에는 윤석열이 검찰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