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의 뉴노멀 안철수와 백신의 공통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갑자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사진). 대권으로 직행할 거라며 재보선 출마는 없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으나 말을 바꾼 거다. 독재정권이라는데, 진심인지 모르겠다. 과거 식자들이 민주 대 반민주 구도의 한계를 많이 논했는데, 같은 주장이 자리만 바꿔 돌아왔다. ‘새 정치’를 말하지만 정작 새로운 정치를 보여준 일은 없는, 그 모습 그대로라는 생각이다. 정치공학으로 보자면 남는 장사다. 재보선 국면에서 존재감을 만들지 못하면 대권도 없는 거였다. ‘비호감’을 극복하지 못
표지이야기 소비자가 배달료 더 내도 ‘착한 배달’을 쓴다면 새해가 와버렸다. 더 강해진 코로나19와 함께. 2021년,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다짐하자니 막막하고 다짐을 안 하자니 불안하다. 2021년에 크게 기대하는 건 없지만 2020년처럼 살고 싶진 않다.새해맞이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최소로 행동하고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2021년 가성비 실천’을 제안한다. 2021년에 같이 갈 것은 무엇인가. 컵과 그릇 재사용, 전자제품 사후관리(AS)는 기본이다. 무기력한 자아와 몸도 조금만 고치면 꽤 쓸 만하다. 노력만으로 될 수 없는 실천은 제도로 뒷받침해
엄기호의 사건의 사회학 인間이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하며 학교들의 수업과 강의는 전면 온라인 원격 강의로 전환됐다. 다들 언제 끝나냐고 말하지만 사실은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서서히 적응해가고 있다. 지금의 온라인 원격이 더 편하고 좋다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원격 강의가 강의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도 많다. 학교들도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 원격을 ‘뉴노멀’(새 표준)로 받아들이고 준비한다. 뉴노멀이란 말처럼 코로나19로 온라인 원격으로 전환된 것은 일시적이라 하더라도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이 서로 어떻게 만나
포토스퀘어 코로나 3차 대유행, 혈액 보유량 ‘빨간불’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우리나라 혈액보유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외출과 집합 자제 권고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자 ‘헌혈의집’ 방문과 헌혈이 급감한 탓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적정 혈액보유량을 5일분으로 관리한다.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5600명 이상의 헌혈이 필요하다. 한데 며칠째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 안팎으로 발생한 2020년 12월18일 자정 기준, 혈액보유량이 2.7일분까지 떨어졌다. 다급해진 보건복지부는 헌혈 참여를 호소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그 뒤 헌혈자가 다
표지이야기 키우지 않은 자식에 대한 권리 아이를 낳고도 키우지 않은 부모에게도 권리라는 게 있을까? 사회적·도덕적으로 볼 때는 ‘부모 자격 없다’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순전히 법의 논리로만 본다면 현재까지는 ‘있다’.2019년 11월 가수이자 엔터테이너인 구하라씨가 28살 나이로 세상을 등진 사건 이후 양육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권을 인정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세상 사람 입방아에 올랐다. 구씨가 세상을 떠난 뒤 20여 년간 연락이 닿지 않던 생모가 구씨의 재산을 상속받겠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구씨의 오빠는 이를 막겠다
정치 검찰 개혁 전쟁은 계속된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의 집행정지 재판이 12월22일에 이어 24일 열린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홍순욱)가 윤 총장 징계를 집행정지하지 않는다면, 윤 총장의 징계 기간(정직 2개월)은 2021년 2월15일까지다. 그동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검찰 개혁 전쟁이 일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월 추미애 장관 취임 직후 시작돼 1년 동안 계속된 전쟁이 잠시 휴전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다. 물론 징계 집행정지가 결정되면 윤 총장은 그날로 업무에 복귀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