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쌤앤파커스 기획팀 파트장
사실, 출간을 준비하던 때만 해도 ‘혼창통’이라는 낯선 단어의 조합이 독자에게 생경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걱정이 있었다. 실제로 한 편집팀 직원은 제목을 듣고 ‘혼총통’이 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평창동’이라고 알아들은 사람까지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 낯섦이 오히려 독자의 관심을 끌어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혼총통? 평창동? 혼창통!2010년 대한민국엔 ‘혼창통’(魂創通) 열풍이 불어닥쳤다. ‘올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경제·경영서’ ‘가장 장기간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머문 책’ ‘한국경제 소비자대상’…. 이토록 현란한 타이틀로도 이 책의 진가를 논하기엔 부족하다. “범인의 생각을 뛰어넘는 혜안, 바늘 끝 하나 들어갈 곳 없는 치밀한 논리,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열정이 담긴 책!”(정준양 포스코 회장), “세계적 대가들의 수십 년 경험에서 나온 황금 같은 메시지가 응집된 책! 21세기를 이끌 도발적인 새로운 키워드는 ‘혼창통’이 될 것이다”(홍성태 한양대 경영대 교수), “놀라운 책이다. 지금껏 이렇듯 생생하고 자세한 사례로 오늘날을 이끌어갈 바람직한 경영 마인드를 설명한 책을 만나지 못했다”(블로그명 ‘리치보이’) 등의 찬사는 이 책의 가치를 가장 확실히 방증했다.
책에 대한 열광적인 반응은 출간 직후 바로 나타났다. 포스코·신한은행·삼성전자·CJ 등 기업체에서 단체구매 및 강연 요청이 줄을 잇는가 하면, LG전자는 아예 ‘혼창통 톡톡’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조직 내에 혼창통 정신을 전파했다. 특히 주목할 사실은 여타 경제·경영서가 기업체의 한정된 관심을 받은 데 비해, 은 세대와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인기를 구가했다는 점이다. 불교 법회와 교회 설교에서 ‘혼창통 정신’이 화두에 오르는가 하면, LG트윈스 야구단에서는 연습구장과 전지훈련장, 홈경기장 울타리에 ‘혼창통’ 세 글자를 쓴 현수막을 내걸며 선수들에게 혼창통 정신을 강조해 화제를 모았다.
대체 ‘혼창통’이 무엇이기에? ‘혼창통’은 경제섹션 ‘위클리비즈’ 편집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이지훈이 3년간 수많은 세계 초일류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경제·경영 석학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견한 성공과 성취의 키워드이다.
“어느 순간, 필자는 머리에 전류가 흐르듯이 무언가를 깨달았다. 대가들의 이야기에 늘 일관되게 흐르는 공통적인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대가들은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생각도 달랐다. 하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성공과 성취의 비결엔 공통된 키워드가 있었다. ‘혼’(魂), ‘창’(創), ‘통’(通)이 그것이다. 요약하자면, 개인이든 조직이든 가슴 깊숙이 혼을 품고(혼), 늘 새로워지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고(창),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흐르는 통을 이루어내라는 것(통)이다.”
젊음의 지침서, 젊음의 계발서은 바로 그 깨달음의 기록이다. 수많은 경영대가들의 황금 같은 메시지, 살아 펄떡이는 사례와 함께 펼쳐지는 저자의 풍부한 식견과 날카로운 통찰력은 다른 경영서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지적 충족감의 세계로 깊숙이 이끌면서 아주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출간 뒤 1년여, 경제·경영서로 많은 오피니언 리더와 비즈니스맨에게 회자된 이 책이 이제는 경계를 넘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이들에게까지 전파되고 있다. 책에 담긴 대가들의 경험과 철학이 젊은이들에게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것. 서울대 김난도 교수 역시 “이야말로 보기 드문 젊음의 지침서이자 탁월한 젊음의 계발서”라며 “많은 젊은이들이 책의 행간에 나오는 여러 지도자들의 경험과 철학을 통해 자신의 역할상(롤모델)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히 추천했다.
‘혼창통’ , 언뜻 진부해 보일 수도 있는 메시지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한 이유는, 이것이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든 통해왔고 반드시 통할 수밖에 없는 성공의 기본 가치이기 때문이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어떤 광풍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진정한 힘은 바로 기본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바로 ‘혼창통’이 설파하는 정신이다.
열화 같은 성원에 힘입어 책은 출간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접어들며 ‘올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인식과 함께 판매가 치솟고 있다. 소중한 분께 드리는 감사의 선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사회적·경제적 위기를 겪으며 어떤 광풍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2011년 새로운 재도약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을 권한다. 세계적 대가들이 전하는 무게감 있는 성공의 메시지가 당신의 강력한 경쟁력이 돼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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