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맛도 경제 상황을 반영할까. 순한 맛을 내는 ‘하얀 국물’ 라면 경쟁이 한창이던 국내 라면 시장의 흐름이 어느덧 ‘빨간(매운) 국물’ 라면으로 옮아붙었다. 고추에 든 캡사이신 성분이 엔도르핀을 분비해 스트레스를 날려줘, 경기 불황에는 매운 음식이 잘 팔린다는 식품업계의 속설 때문일까. 라면 업체들은 아예 고추 함량으로 매운맛을 재는 ‘스코빌 지수’(SHU)까지 앞세워 자사의 새 제품이 “가장 맵다”고 알리는 데 분주하다. 청양고추가 4천~1만SHU라니 빨간 국물 라면들, 맵긴 맵다. 신라면 봉지의 ‘매울 신’ 자도 이제는 좀 어색할 법하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사관학교 통합, 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정부도 검토·추진했다

SK하이닉스, 나스닥 첫날 13% 급등…168달러로 ‘성공적 데뷔’

이 대통령, ‘권총·실탄 6발’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선물받았다

미, 이란에 사실상 최후통첩…“‘상선 공격 중단’ 공개성명 내라”
![[단독]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단독]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10/53_17836611981973_20260710501505.jpg)
[단독]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천이음카드’ 캐시백, 예산 소진으로 중단

양평고속도로 ‘원점 재검토’, 백지화 발표 직전 국토부 자료서 삭제

‘성조기 여성’ 경찰 출석…태극기 셔츠 입고 목에는 십자가

붉은 ‘유리 바닥’ 아래로 황홀한 허공 58m…다리는 덜덜, 눈엔 절경이 훅

케인-홀란, 한 명은 더 이상 못 본다…12일 8강 격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