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

누가 김대중을 움직이는가

(사진/"얼마나 모여들까, 누가 낙점될까."12월19일 아침 국회본관 앞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국민회의·자민련 의원들과 포즈를 취한 김대중 당선자.)

김대중 정권을 움직일 인물들은 누구일까.

새 정권의 탄생과 함께 세인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대목이다. 정권이 사람에 의해 창출됐듯이 정치 역시 결국 사람에 의해 좌우될 수 밖에 없 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 정권에 누가 참여하느냐는 곧 김대중 정권의 성 격을 규정하는 잣대일 수 밖에 없다.

한국노총도 든든한 후원자

권력에는 사람이 꼬이기 마련이다. 김대중 정권에도 야당 시절과는 달리 수많은 인재들로 북쩍일 것임은 자명하다. 선거운동 때 여당의 단골 이슈 가 '집권경험' 문제이나 경험있는 인재는 사람에 따르기보다 권력에 따르 는 것이기에 김 당선자의 ‘인재풀(POOL)’은 이제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재목은 수많은 관료엘리트들이다. 그들은 언제나 인사권자의 지휘에 따라 움직이도록 살아왔다. 여기에 정부와 관련이 있 는 각종 전문연구소들의 인재들도 가용자원에 포함된다. 따라서 지금 당 장 손꼽히는 ‘김대중의 사람’만으로는 차기정권의 성격을 규정하기란 쉽지 않다. 드러나지 않은 재목이 무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적 인맥이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 법. 그리고 정권은 큰 틀에서 그 인맥을 바탕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다. 때문에 현재의 한정된 인 맥만으로도 정권의 기본적인 성격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할 것이 다.

김 당선자의 정치적 인맥은 40여년의 정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됐 다. 가신그룹에서 시작해 재야출신인사의 1·2차 충원, 옛 여권 및 보수 적 인사의 영입 등 그의 폭은 나름대로 계속 넓혀져왔다. 이밖에 학계 재 계등 외곽지원세력도 세월의 길이만큼이나 적지만 꾸준히 그 폭을 넓혀왔 다. 김 당선자의 대표적 외곽지원그룹으로는 학계의 자문교수단과 아태재 단 등이 있다. 여기에 사실상 정책연합을 통해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 한 한국노총도 김대중 정권의 든든한 후원자이다. 이들은 모두 김대중 정 권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끼치게 된다.

여기에 김대중 정권에는 자민련이 국정의 공동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자민련과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김대중 정권은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 ‘공동정권’ 약속에 따라 실제 각료 배분 등에서는 상당한 부분이 자 민련에 할애하게 돼 있다. 때문에 김대중 정권의 사람들은 크게 국민회의 와 자민련으로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대중 정권에서 정치적 역할이 기대되는 국민회의 내 인물은 이종찬 부 총재와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한광옥 부총재, 박지원 총재특보 등을 꼽을 수 있다. 전통적 야권인사들인 김봉호 지도위의장, 안동선 지도위부의장, 김영배 국회부의장도 나름대로 정치적 발언권이 있는 인물들이다. 옛 여 권인사인 이종찬 부총재는 대선기획본부장으로 선거기획과 여론조사, 공 약개발 등을 전담했을 뿐 아니라 김 총재의 수석참모 구실을 하는 등 사 실상 선거를 총괄지휘했다. 육사출신으로 민정당 원내총무와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 부총재는 김대중 총재 정권탄생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조 총재권한대행은 합리적 성품으로 당무를 총 괄하면서도 잡음없이 당을 잘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민련과의 단일화 협상대표로 DJP(김대중+김종필)단일화를 성사시킨 한광옥 부총재 는 범가신그룹으로 꼽히는 인물 중 김 총재가 유일하게 가까이 두고 있는 인물이다. 비주류이지만 야당의 한길을 걸어온 김상현 의원과 정대철 부 총재는 당내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김대중 정권에서도 독자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유재건 부총재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 다.

박상규 부총재 막강한 영향력

당 외곽에서 김대중 당선자에게 정치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은 민 주화운동의 동지인 고려대 행정학과 이문영 교수와 젊은 정치학자군의 대 표적 주자인 경희대 라종일 교수 등이 있다. 변형윤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도 경제분야뿐 아니라 정치분야에서도 영향을 끼칠 인사로 꼽히고 있 다. 종교계쪽에서는 가톨릭의 함세웅 신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분야에서는 김원길 의원과 장재식 의원, 박상규 부총재 등이 있다. 김 의원은 대한전선 부사장과 대한종합건설 사장 출신으로 현재 당 정책 위의장을 맡고 있다. 실물경제와 이론을 겸비한 인물로 이번 대선에서 경 제관련 공약개발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역량을 인정받았다. 장재 식 의원은 야당의원으로는 드물게 국세청 차장과 주택은행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중소기협회장 출신인 박상규 부총재는 정치분야 와 경제분야에서 김대중 정권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충북 출신인 박 부총재는 이번 대선과정에서 중소 기업인들의 김대중 지지를 이끌어내고 엄삼탁 전 안기부 기조실장과 이인 섭 전 경찰청장, 최형우 의원의 동생인 최형호씨 등을 영입하는 데 결정 적 구실을 했다. 박 부총재에 대한 김대중 당선자의 신임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다른 인물들로는 보사부 차관과 서울시 정무부시 장을 역임한 최수병 당 경제담당 특보와 대선과정에 입당한 박성상 전 한 국은행장을 꼽을 수 있다.

(사진/김대중 정권의 새내기들. 21세기 푸른정치모임의 젊은 의원들. )

당 외곽세력으로는 학계에서 서울대 경제학과 박우희 임종철 교수, 성균 관대 김태동 교수, 중앙대 박승 교수 등이 있다. 학계 원로인 변형윤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김대중 정권에서 경제분야와 관련한 중요한 조언 을 해줄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숭실대 이진순 경제학과 교수도 경제정책 과 관련한 역할이 기대된다.

통일·외교분야에서는 당내에는 박정수 부총재와 이동원 고문, 양성철 의 원 등이 있다. 박 부총재는 국제의원연맹(IPU) 부의장이고, 박정희 시대 때 외무장관을 역임한 이 고문은 당 이북5도민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 의원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대학교수를 거쳐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UNESCO) 운영위원을 역임한 국제통이다.

당 외곽세력으로는 김대중 당선자의 외교·안보분야의 싱크탱크(고급두뇌 집단)인 아태재단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이북출신인 임동원 아태재단 사 무총장은 육사 출신으로 소장 전역했다. 그후 나이지리아와 호주 대사를 역임하고 통일원 차관을 역임하는 등 군과 외교, 통일분야쪽에 다양한 경 험을 가진 임 총장이 대북문제와 관련해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안보·정보분야엔 이종찬·엄삼탁·이용택

당 외곽세력으로는 학계에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김호진 교수와 서강대 오기평 교수 등이 있다.

국가안보와 정보분야에는 안기부 국장출신인 이종찬 부총재와 안기부 기 조실장을 역임한 엄삼탁씨, 안기부 국장출신으로 11대와 12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용택씨 등이 있다. 여기에 안기부 경기도지부장 출신인 민병서 경기도 가평·양평위원장과 안기부 기조실부실장 출신인 강동련 서울 강 남지구당위원장 등이 뒷받침하고 있다.

국방쪽에는 과거에 비해 가용자원이 많다. 당내에서는 천용택 의원이 군 쪽에 영향력을 발휘할 인물로 꼽힌다. 육사16기로 중장출신인 천 의원은 현 정권 아래서 장관급인 비상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천 의원은 군사전략 과 기획분야의 탁월한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4성장군 출신으로는 야당 사상 처음으로 입당한 오영우 전 1군사령관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대 선과정에서 입당한 군출신 인사로는 정숭렬 이상호 김정신 배일성 중장 등이 있다. 육군 중장출신인 정씨는 육군 군수사령관을 역임했고, 이씨는 국방부 군수본부장, 김정신씨는 전 8군단장, 배일성씨는 전 육군 군수사 령관을 역임했다. 14대 의원을 역임한 나병선씨도 육군 중장출신이다.

경찰쪽에서는 이번 대선과정에서 입당한 이인섭 전 경찰청장과 유병국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김말태 전 서울 강동경찰서장 등이 있다. 이정섭 전 청와대경호실 경호처장도 입당했다.

과학기술분야에는 아폴로 박사로 불리는 조경철 경희대 교수와 경북대 전 자공학과 교수출신인 정호선 의원이 있다. 조씨는 당 과학기술특위위원장 을 맡고 있고, 정 의원은 국회의사당에 컴퓨터정치를 몰고 왔다.

여성분야에는 신낙균 부총재와 정희경 지도위부의장, 추미애 의원 등이 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출신인 신 부총재는 국회여성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희경 부의장은 이화여고 교장을 거쳐 남북적십자회담대표를 역임한 옛 여권인사이다. 추미애 의원은 여성판사출신이다. 14대 의원을 역임한 전 서울여대 교수인 이우정씨도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

교육쪽에는 길승흠 의원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출신인 길 의원은 한국정치학회장 회장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야당에 진출했다. 김대중 당선자와 학계인사들의 다리구실을 하고 있다. 교육계 쪽에는 최근 입당한 경남교련 회장과 교총 부회장을 역임한 주종철씨도 있다.

대언론 관계와 공보분야에는 이영일 의원과 박지원 총재 특보, 정동영 대 변인 등이 있다. 이번 대선과 동시에 실시된 광주 동구 보궐선거에서 당 선된 이영일 의원은 언론계에 지인들이 많아 김대중 총재의 대언론 관계 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 확실하다. 박지원 특보도 오랜 야당 대변인 을 통해 언론계에 상당히 발이 넓다. MBC 앵커출신인 정 대변인은 국민회 의의 대외적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는 데 기여했다. 대선과정에서 입당한 전 주일공보공사 윤형규씨도 있다.

한화갑·김옥두 등 가신그룹 무시 못해

재야출신들은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연대로 인한 김대중 정권의 보수 화 가능성을 견제하면서 개혁성을 유지하는 데 나름대로 구실을 할 것으 로 보인다. 재야단체과 사회시민단체의 가교 구실이 기대되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김근태 부총재와 임채정 이해찬 이상수 이길재 의원 등이 있다. 외곽엔 김영환 방용석 천정배 의원 등이 포진해 있다. 전두환 시절 민청 련 의장을 지낸 김 부총재는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김 부총재는 재야와 시민단체 등과의 연대 등 대외협력 업무를 맡고 있다. 동아일보 해직기자출신인 임채정 의원은 당 정세분석실장을 맡고 있으며, 의정활동 단골 1위로 꼽혀온 이해찬 의원은 날카로운 논리와 명석한 두뇌 로 이번 대선에서도 대선기획본부 부본장으로 활약했다. 김영환 의원도 총재 비서실차장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거기획 등을 맡았다.

노동분야에는 방용석 조성준 조한천 의원 등이 있다. 재야노동운동가 출 신인 이목희씨도 입당해 김대중 당선자를 돕고 있다. 고졸출신으로 원풍 모방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방용석씨는 당 노동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 성준 조한천 의원은 한국노총 간부출신이다.

당 외곽세력으로는 김대중 후보에 대한 지지를 사실상 공개적으로 밝힌 한국노총이 주목된다. 한국노총은 독자후보를 낸 민주노총과 달리 김대중 후보를 지지했다. 박인상 노총 위원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을 감수하면서 “김대중 후보의 경륜과 철학이야말로 우리 노동자들을 대량 실업의 공포에서 구출하고 한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판단한다”고 김대중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예술·문화에는 최희준 의원과 정한용 의원 등이 있다. 연극인 손숙씨를 비롯해 이번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음악평론가 황문평씨, 작곡분야의 이상우 예총 수석부회장, 고설봉 최고원로배우 등이 든든한 배경을 이룬다. 미술가로는 정안수 부산교육대 교수(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수상), 이인섭 한국미술협회 상임이사, 이기전 한국미술협회 기획실 장, 이성재 한국미술협회 부회장 등이 김대중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후발주자들과 별도로 김대중 정권이 출범하는 경우 정무직에 진출하 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신그룹이 있다. 이들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없지 만 막후에서의 정치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신그룹 으로는 한화갑 의원을 필두로 김옥두 최재승 남궁진 설훈 의원 등 동교동 출신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동교동계의 좌장격인 권노갑 의원은 현재 한 보사건과 관련해 구속돼 있다.

‘옥수수 박사’ 김순권 교수 역할도 관심

자문교수단 중 대표적 그룹으로는 지난 9월 길승흠 의원의 주도로 구성된 ‘새시대포럼’이 있다. 전국 81개 대학에서 교수·학자 등 2백60여명이 참가하고 있는 대규모 교수지원단이다. 여기에는 서울대 사회학과 한상진 서울대 환경계획학과 임강원 교수, 조선대 김홍명 교수 등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른바 ‘옥수수 박사’인 경북대 김순권 석좌교수의 역할도 관심이다. 그는 대선과정에서 자민련 박철언 부총재와 함께 대구시내 등을 돌며 “나는 슈퍼옥수수를 개발해 북한동포 를 굶주림에서 해방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려는 나름대로의 꿈이 있다”며 “DJ와 박 부총재, 그리고 나는 모두 통일전문가로 세명이 힘을 합하면 통일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정권의 출범과 함께 국정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 자민련에도 새정권의 예비인물들이 수두룩하다. 김대중 정권이 이미 각료의 반을 자 민련에 할애하기로 공표한 데다 이번 대선에서도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와 박태준 총재의 역할이 결정적이어서 김대중 정권은 자민련의 입김을 상당히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김대중 정권은 소수정당끼리의 연합정권 이라는 점에서 자민련의 입김이 예상 밖으로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 오고 있다.

정치분야에서는 김종필 명예총재와 박태준 총재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것 으로 전망된다. 박준규 최고고문과 박철언 부총재, 김복동 수석부총재, 김용환 부총재와 강창희 사무총장, 이정무 원내총무 등도 정치적 영향력 을 발휘할 인물이다.

당 외곽세력으로는 이영근 민족중흥동지 사무총장과 양순직 충청향우회장 등이 있다. 서울대 총장을 지낸 윤천주씨도 김 총재에게 정치적 조언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경제분야에는 박태준 총재가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준 총 재는 이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총재는 대선과정에서 “오는 18일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가 당선 되면 그날부터 내가 위원장으로 있는 국민회의·자민련 공동 비상경제대 책위원회를 즉각 가동해 내년 2월25일 신정부 출범될 때까지 현정부의 경 제정책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이라고 말해 경제분야에 대한 중심적 역 할을 다짐했다. 박정희 정권 시절 재무장관을 역임한 김용환 부총재와 상 공부 차관과 환경처 장관을 역임한 허남훈 의원도 핵심적인 구실이 기대 된다. 농업분야에는 농협중앙회장출신인 한호선 의원이 버티고 있다.

박철언·이동복도 통일분야 전문가

통일외교분야에서는 박철언 부총재와 이동복 의원 등이 있다. 박 부총재 는 노태우 정권 때 공산권 국가와의 수교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통 일분야 전문가로 자평하고 있다. 총재 비서실장인 이 의원은 한국일보 기 자를 거쳐 안기부장 특보를 지낸 통일안보전문가이다. 공안분야와 법제분 야에는 대검 공안부장과 대전고검장을 역임한 이건개 의원이 있다.

국방쪽에는 해병대사령관 출신인 박구일 의원과 이번 대선과정에 입당한 4성장군 출신인 김진선 전 2군사령관 등이 있다. 과학기술분야에는 미 매 사추세츠 공학박사 출신인 이태섭 정책위의장이 꼽히고 있다.

이 밖에 자민련이 지원하는 대표적 학계인사로 한승조 고려대 교수와 장 석권 단국대 교수 등이 있다.

김성호 기자 한겨레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