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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덕공론 |
1997년07월17일 제 1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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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가 최근 30대 초반인 김민석(33) 의원과 장성민(34)씨를 새로 부 대변인으로 임명하면서 대변인실 운영체제도 미 백악관이나 국무부식 대 변인실제로 완전히 바꾸는 등 ‘당의 입’을 크게 바꾸고 있다.
국민회의 대변인실은 정동영 대변인 주재로 7월2일 대변인실 운영개혁을 위한 회의를 갖고 매일 아침 오전 8시30분부터 대변인과 부대변인 등 7명 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당일 발표할 성명과 논평의 주제를 정 하고 발표내용도 토론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 출입기자들을 위한 브 리핑도 발표할 내용이 있건 없건, 미 백악관에서 매일 낮 12시 정각에 실 시하는 ‘Noon 브리핑’ 제도처럼 매일 오전 9시 정각 브리핑 제도를 고 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 정당들은 고정적인 브리핑보다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발표해 온 데다 발표내용도 당 총재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수준이어서 대변인 실은 총재의 ‘개인홍보기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성호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7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