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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덕공론 |
1997년05월22일 제 1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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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계 계보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약칭 정발협)에서 가장 눈에 띄 는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김운환(부산 해운대·기장갑) 의원이 꼽힌다. 정발협 창설의 주역인 김 의원은 여의도 국회 앞에 신설한 계보 사무실에 상근하면서 정발협의 조직과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대변인 역을 맡아 대언론창구도 겸하고 있다. 특히 정발협 대표인 서석재 의원과 는 정치적 진로를 같이 할 정도의 핵심 측근이다. 그를 관찰하면 정발협 의 미래를 알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올 만하다.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그의 정치적 색깔은 비교적 분명해 각 진영간에 명 암이 교차하고 있다. 그는 이수성 고문에 대해선 상당히 우호적인 반면, 이회창 대표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너 차례 에 걸친 이 대표의 면담 요청을 완곡하게 거절하는 등 이 대표와는 의도 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철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5월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