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과학   2008.09.05(금) 제726호
드라마가 끝났다, 진짜 사랑이 시작됐다

닥본사, 감독판 DVD 청원운동, 리뷰북 제작, 성지순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 사랑이 이렇게 오래 남을 줄. 홀연히 왔다가 사라지는 만남이 20번, 일주일에 두 번, 1시간. 짧은 만남 뒤, 이별은 예정된 것이었으나 눈물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날카로운 레전드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를 외우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샤방샤방을 달았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드디스크에는 짤방이 쌓이고 뮤비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독학했습니다. 다시보기가 비디오테이프라면…/ 구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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