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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폭탄’ 떨어진 날

12월15일 저녁, 편집장이 외쳤습니다. “주, 줄기세포 없대!”
머리가 텅 빈 기자들은 속도 비어버려서 중국집에 몰려갔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하루. 어지럽고 배갈은 쓰고… 뭔가를 하긴 해야 했습니다.
원래 기획된 표지 기사를 안 써도 되는 신윤동욱 기자만 상기된 표정.
아아, 그가 바뀐 황우석 표지의 메인을 맡을 줄 그땐 몰랐겠지요.
그 새벽 기자들은 이 진실게임을 등줄기에 땀나도록 해부하고 있었답니다.
몸을 추스르고 나니 또 펼쳐지는 반전의 드라마. 송년호는 차라리 몸부림입니다.

<한겨레21> 590호에는 ‘울부짖음’이 들립니다. 최승호 PD의 울부짖음, 조·중·동의 울부짖음, 청와대의 울부짖음, 주식시장의 울부짖음, 황우석 교수의 울부짖음. 그 속에서 거짓과 진실을 찾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