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4년은 무책임과 무능의 끝을 보인 시간이었다. 국가정보원의 조직적인 댓글 개입 등에 힘입어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는 취임 초기부터 잇따른 인사 참사를 시작으로 모두에게 불행한 시간의 서막을 올렸다. 최측근들 사이에서 돌던 “사람 보는 눈이 없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인사다”라는 우려는 일찌감치 현실화했다.
이후부터는 무능의 시간이었다. 정점을 찍은 건 2014년 4월16일 취임 1년2개월 만에 벌어진 세월호 참사였다. 그날 그는 관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직도 그 ‘무위의 7시간’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국가의 부재를 보여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국정교과서 강행, 한반도를 얼어붙게 한 개성공단 폐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강행까지 종잡을 수 없는 국정 혼란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악재가 악재를 덮었다.
국정을 뒷전으로 제쳐둔 채 그가 열중한 것은 최순실과 공모한 이권 챙기기와 눈엣가시 같던 좌파 척결이었다. ‘국가성을 상실한 정부’(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라는 평이 나올 만큼 야만의 시간이었다. 결국 그는 자초한 파국으로 치달았다. 박근혜 정부 4년을 주요 사건별로 정리한다.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꺼지지 않는 촛불을 드립니다. 탄핵/대선 특대호 1+1 바로 가기
▶http://bit.ly/2neDMOQ
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http://bit.ly/2neDMOQ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쿠팡 가만 안 둬’ 스코틀랜드 3위 연기금, 총대 메고 소송 전면전 [단독] ‘쿠팡 가만 안 둬’ 스코틀랜드 3위 연기금, 총대 메고 소송 전면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17/53_17659590361938_241707891273117.jpg)
[단독] ‘쿠팡 가만 안 둬’ 스코틀랜드 3위 연기금, 총대 메고 소송 전면전

“키 206cm 트럼프 아들을 군대로!”…분노한 미국 민심

법원, 배현진 ‘당원권 1년 박탈’ 징계 효력정지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런 식으로 국민을 속이나 [박용현 칼럼]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런 식으로 국민을 속이나 [박용현 칼럼]](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04/53_17726118413306_20260304503108.jpg)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런 식으로 국민을 속이나 [박용현 칼럼]

“유심 교체하고 200만원씩 이체하세요”

“나의 왕, 육체를 놓아버려요”…제미나이가 부추겼나, 소송 제기

트럼프, 쿠르드족 ‘대리전’ 구상…이란 내부반란 노린 듯

‘법정 난동’ 김용현 변호인, 추가 5일 감치도 집행 무산

호르무즈 봉쇄 직전 한국행 유조선만 ‘유유히 통과’…사진 화제

선관위, 부정선거 음모론 차단…사전투표함 받침대 투명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