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백제전은 92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기대되는 와 외에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줄거리(4막)
미르(용의 옛말. 의자왕을 의미)가 왕위에 오른 이후 사비는 태평성대를 누린다. 미르가 이웃 가물나라의 왕자와 장수를 불러 화합의 연희를 연다. 미르의 딸인 미르 공주와 가물 왕자는 연희장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다. 미르 공주와 가물 왕자가 사랑을 키우는 사이, 가물 왕자 몰래 가물 장수가 사비를 급습한다. 불시에 공격을 받은 사비는 초토화 된다. 가까스로 미르 공주를 탈출시킨 가물 왕자는 전사하고, 미르도 가물 장수에 의해 물에 빠져 봉인된다. 혼돈으로 가득 찬 세상. 미르 공주와 사비 백성들은 유랑길에 오른다. 공주는 예언가를 만나 세상을 구할 방법을 듣는다. 사비와 미르를 위해 탑을 세우려는 미르 공주 앞에 원혼이 된 가물 왕자가 나타난다. 원혼들은 미르 공주와 백성들을 미르가 봉인된 불의 강으로 이끈다. 마침내 미르 공주에 의해 미르는 봉인에서 풀려 승천한다. 사비는 화려하게 부활한다. (의자왕 시대의 역사에 픽션을 가미한 창작 무대)
△총감독 윤정섭, 구성·연출 김광림, 대본 박춘근, 안무 김삼진
황산벌 전투 재현
계백 장군과 5천 결사대가 5만의 신라군과 벌인 전투 재현.
병사 1천 명, 말 30필. 특수세트, 조명, 음향 등으로 웅장미 부각.
실제 같은 특수 화약을 사용해 실감 넘치는 공성전 연출.
일정: 10월2·3일 오후 6시~8시30분장소: 충남 논산시 대교동 논산천 둔치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북부여에 뿌리를 둔 기마민족 후예인 백제의 웅대한 기상과 활달한 진취성을 과시.
전투마 123필과 100여 명의 전투보병 행진.
기마진법, 마장마술, 의상, 무술연기, 특수효과 등으로 장쾌한 스펙터클 연출.
일정: 9월19·25일, 10월2·16일 오후 2~4시/ 10월9일 오후 1~3시장소: 부여군청~구드래 둔치(2.2km)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
백제의 교류국인 양, 일본(왜), 인도(천축국), 필리핀(흑치국), 캄보디아(부남국) 등의 사신단 행렬.
동아시아 문명 교류 중심으로서 백제의 포용성과 개방성 과시.
각국의 전통 배, 대형 상징물, 전통 의상, 진귀한 교역품, 전통 춤 등 화려한 볼거리 제공.
일시: 9월18·19·24·25일, 10월2·3·15·16일 오후 8시∼9시30분장소: 공주 문예회관~예술마당 순회(2.2km)
백제 전통혼례 체험
‘사비궁의 하루’ 프로그램 중 ‘무왕과 선화공주 혼례식’에서 연인들이 무왕과 선화 공주가 되어 백제 전통혼례를 체험.
‘사비천도 선포식’의 행렬인 사비천도 행렬단에도 시민들의 체험 기회 제공. 어린이들은 사비궁 어린이 수문병 교대식에 참여 가능. 인터넷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
일시: 9월18일~10월17일장소: 부여 백제문화단지 사비궁
줄거리(9막)
한성을 잃은 백제는 적의 군마에 짓밟힌다. 귀족들은 모반의 기회를 엿본다. 왕좌는 피에 물들어 주인을 잃은 지 오래다. 고마나루는 백제의 피와 눈물이 서쪽 바다로 흐르는 곳. 백성들이 하늘을 향해 맞두들이(영고)를 벌인다. 그러자 고마나루의 물결을 거스르며 왕자 사마(무령왕)가 돌아온다. 그러나 그가 돌아오기까지는 한 여인의 희생이 있다. 여인을 잃은 슬픔을 강물에 띄워 보낸 사마 왕자는 백제의 꺼져가는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떠안고 북벌을 향해 혼을 불태운다. 새로운 왕을 맞이한 웅진 사람들은 큰 나라 대백제를 꿈꾸며 사마와 함께 힘차게 북으로 말을 달린다. 고난의 시대, 영웅이 걸어간 길을 따라 희망을 품은 미래가 열린다.(무령왕 시대의 역사에 멜로 픽션을 가미한 창작 무대)
△총괄프로듀서 허주범, 연출 박근형, 극본 박상현·조정일, 무대디자인 정승호
백제기악탈 창작마당극‘미마지’일본기악을 태동시킨 백제기악의 탈과 이를 일본에 전한
‘한류의 원조’ 백제인 미마지를 소재로 한 창작마당극.
유화와의 애절한 사랑, 유화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수에게 자비를 베푸는 미마지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
모두 일곱마당.
일정 부여 9월 18일~10월 2일, 공주 10월 3일~16일(토). 50분 공연장소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 부여 구드래 특설무대
세계역사도시전‘고대 백제와 세계역사도시의 만남’을 주제로
백제교류도시와 세계역사도시의 역사, 문화,
미래상, 3D 입체영상 등을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에 상설 전시.
일본 나라관, 구마모토관, 중국
뤄양(낙양)관, 양주관, 러시아 레닌그라드관,
그리스 아테네관, 프랑스 파리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관, 독일 쾰른관 등 운영.
일정 9월 18일~10월 17일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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