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주범 조주빈은 2020년 11월26일 1심에서 40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요. 그 형량이 상고심까지 계속 유지될까요? 조주빈 뒤에 숨은 가해자들은 법원에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진 않을까요? 그때 그 가해자들, 최종적으로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요?
꼬리를 무는 질문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자 <한겨레21>은 ‘디지털성범죄 끝장 프로젝트 너머n’(이하 너머n)을 진행합니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범죄 현황을 정리하고 가해자들이 종국에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추적해 ‘너머n 아카이브’(stopn.hani.co.kr)를 업데이트합니다.
<한겨레21>의 50대 독자 이미녀씨, 그의 딸 20대 김다솜씨가 너머n 아카이브를 기획한 장수경 기자와 함께 5개 메뉴로 구성된 너머n 아카이브를 둘러보고, 그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전합니다. ‘5020 모녀의 너머n 사용법’은 1분짜리 요약 버전 ‘완전해부: n번방 조직도, 조주빈이 이렇게 많아?’(https://youtu.be/tDX8VBWlYn4)와 6분짜리 풀 버전 ‘보면 놀라는 n번방 조직도’(https://youtu.be/VAO8cd0qb8g)로 편집됐습니다.
김다솜씨는 “n번방 사건이 가해자도 많고 관련 기사가 많아 한번에 정리하기 어려웠는데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이미녀씨는 “가해자들이 디지털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지워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너머n 아카이브에선 가해자의 n이 연대의 n으로 변해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록과 저장을 지지하는 연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후원하신 분에게 너머n 후원자를 위한 특별판 PDF 파일(전체 145쪽)과 너머n 책갈피 세트(8개)를 보내드립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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