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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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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방엔 여전히 노란 리본”

100일째 추모 시낭송·음악회
등록 2014-07-15 15:11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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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그저 무심하게만 흐르는 건 아닙니다. “아직도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닙니다.” 한 기부자는 정성을 보태며 이런 마음을 남겨주셨습니다. 7월11일(12시 기준)까지 ‘기억 0416’ 캠페인에 400명이 참여했습니다. 모금액은 3100만5792원입니다.

7월24일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음악인과 시인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추모 시낭송과 음악회 ‘네 눈물을 기억하라’가 저녁 7시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립니다.

‘기억 0416’ 모금액은 ‘세 가지 약속’을 위해 쓰입니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참사의 사회적 기록을 위한 시민아카이브 구축 지원), ‘곁에 있겠다는 약속’(지역 사회복지사의 유가족 방문 활동 지원 및 안산지역 공동체 복원 치유 인프라 지원), ‘오래 지켜주겠다는 약속’(안산지역 시민복지단체의 장기 치유 프로그램 지원)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재단 누리집(www.beautifulfund.org)을 방문하셔서 메인 화면의 ‘기억 0416’ 캠페인 창을 이용하시면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하나은행 272-910017-85204 예금주: 아름다운재단)을 활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화 문의 02-76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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