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노벨상’ 받은 미래세대 기후권리 싸움2025년 늦가을, 김보림(33)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는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환경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풀뿌리 환경상인 ‘골드먼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선정 이유를 묻자 “(기후소송을 승소로 이끈) 기후운동을 조명하고 가시화하기 ...2026-04-20 16:30
내란 법정에서 ‘열심히’ 싸우는 이진우, 득일까 실일까12·3 내란 때 우두머리 윤석열과 2인자 김용현의 지시로 군병력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한 사령관들의 재판은 아직 1심 단계에 머물러 있다.(제1605호 참조) 그러나 전 수도방위사령관 이진우와 그의 변호인은 다르게 느낀다.“지금 본의 아니게 저희는 2심...2026-04-18 08:23
[단독] 휴게소 5천원 핫바의 비밀…도로공사의 임대료 폭리한 고속도로휴게소에서 2년째 핫바와 핫도그 매장을 운영하는 ㄱ(57)씨는 최근 핫바의 최저 가격을 4천원에서 4500원이나 5천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사실 지금 받고 있는 4천원도 싼 가격이 아니다. ㄱ씨도 핫바 가격이 이미 비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2026-04-20 08:45
정규직 약속 지우는 이재명의 개편 카드이재명 대통령이 계약직 노동자 사용 기간을 2년으로 정한 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놓고 “사실상 2년 이상 고용 금지법이 됐다”며 제도 개편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2026년 4월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 간담회에서 “상시 고...2026-04-19 13:59
병원 찾아 4시간, 쌍둥이 중 한 명은 숨졌다2026년 3월25일 새벽 2시께,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임신 20주차 ㄱ(36)씨는 복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지만, 바로 치료받을 수 없었다. 119 구급대원들이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16개 의료기관 응급실에 전화를 걸었지만 병원들이 ‘분만실 포화’나 ‘전문의...2026-04-17 15:33
쑥 한 줌, 차이브 한 단…봄이 밭에서 폭발했다―인천 계양 편남쪽 해가 아파트에 가려진 음지 밭. 겨울 같은 봄 추위에도 제일 먼저 올라오는 녀석이 있으니, 바로 쑥과 미나리다. 자신만의 자연농을 정립한 조한규 선생은 쑥과 미나리, 맥류, 클로버처럼 추위에 잘 견디는 식물은 열이 높고, 저온에서도 뿌리의 활동이 활...2026-04-20 16:25
늑구 탈출이 까발린 동물원의 민낯2026년 4월13일, ‘늑구’ 탈출 엿새째. 생후 2년의 수컷 늑대 늑구는 대전 오월드에서 약 1.8㎞ 떨어진 야산에서 잠시 포착됐다가 다시 사라졌다. 대전시는 부상 없이 생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2018년 9월 같은 시설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당한 퓨마 뽀롱이가 자꾸만...2026-04-19 20:55
손가락 잃고 받은 500만원…끝 손가락과 이별한 사람을 알고 있다. 그의 유난히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은 사람들로 하여금 돌림노래 같은 말을 부르게 했다. “참 게으른 손이다!” 그 게으른 손 덕분에 그는 한때 기타리스트를 꿈꾸기도 했지만, 못갖춘마디처럼 허름한 통장 잔고를 견디다 못해 결국...2026-04-20 18:37
“2년+α 고용, 누가 정규직 뽑겠나”… MB·박근혜 때도 시도했다 무산“상시 고용으로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법인데도, 사실상 2년 이상 고용 금지법이 돼버렸다.”(2026년 4월10일 이재명 대통령)“기간 제한은 고용 안정에 효과가 없다. 상시·지속 업무에는 정규직을 고용하도록 사용사유 제한을 법제화해야 한다.”(2026년 4월13...2026-04-15 09:22
국토부, 한겨레21 보도 뒤 “‘도피아’ 발본색원하겠다”고속도로휴게소를 관리·감독하는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의 퇴직자들이 직접 휴게소 운영에 나서 이권을 챙기는 문제와 같은 ‘도피아 카르텔’을 고발한 한겨레21 탐사보도(제1609호 참조)가 공개되자 국토교통부가 “불공정 행위들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6년...2026-04-15 11:06
6·10만세운동은 왜 3·1운동을 재연하지 못했나역사학계에서 논쟁이 되는 문제가 있다. 비밀결사 고려공산동맹은 6·10만세운동에 어떻게 대응했는가? 다시 말하면 그 비밀결사는 6·10만세운동에 참여했는가 아닌가, 참여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다.고려공산동맹이란 사회주의 비밀결사의 명칭이다. 1922...2026-04-15 14:37
불안정한 주체가 결국 이데올로기를 뚫는다오늘날 자본주의와 그 이데올로기는 중력처럼 자연스럽다. 하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 그것은 당대의 지배적 관념과 정면충돌하는 기이한 것이었다. 그것은 낡아빠진 인습과 제도에 맞선 저항의 이념이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본주의가 얼마나 ‘혁신적’인지 누구보다 잘 알았다. ...2026-04-14 16:09
올해 1분기 추락사고 절반 줄었다… 산재사망 113명 ‘최저치’ 건설업과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줄면서, 올해 1분기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수가 1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22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적은 수다. 특히 추락사고가 전년 동기와 견줘 절반으로 줄었다.2026년 4월14일 노동...2026-04-14 09:46
“‘모’난 사람도 존중받도록 학교에 ‘무지갯빛’ 띄우겠다”인간의 성별은 여성과 남성 둘밖에 없다는 성별 이분법과 거기에서 파생된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박힌 공간 중 하나가 학교다. 어딘가로 이동할 때 ‘남자 한 줄’ ‘여자 한 줄’로 학생들을 세운다. 체육 시간에도 학생들을 ‘여자팀’과 ‘남자팀’으로 나눈다. 교복도, 화장실...2026-04-14 13:47
퀴어의 존재 부정당하는 삶, 이전보다 외려 심해졌다모든 인간은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헌법에 따라 성소수자 혐오와 편견을 없앨 방법을 밤새워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헌법이 부여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국회와 정부는 성소수자 차별 해소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국가인권위원회가 11년 만에 진행한 실태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되는...2026-04-13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