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 피해자, ‘평생 재산’ 되찾을 수 있기를‘깡통전세’ 기사가 나간 뒤 한 독자의 전자우편을 받았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 앞으로 피해자로 확정됐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저희 집 빌라 주인도 바지 임대인이더군요. 미추홀구전세사기대책위원회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힘을 모아봐야죠.” 저는 연락처를 알려드리고 ...2023-02-01 21:50
“권력 비판, 21이 제대로 붙어봤으면”6년째 독자편집(독편)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은주(52)씨는 2023년에도 독편위원 참여를 신청했다. “도 성장하고, 저도 성장하니까”라고 신청 이유를 밝혔는데, “내가 투표한 디자인이 표지로 선정되면 더 애정을 가지고 읽게 된다”며 재미도 있다고 했다. 독편위원은 매주...2023-01-30 21:47
말할 수 없이 부끄럽지만 [만리재에서]‘어머니는 뒷집 명희 어머니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얼마에 파셨어요?” “십칠만 원 받았어요.” “영희네도 어차피 아파트로 못 갈 거 아녜요?” “무슨 돈이 있다구!” “분양아파트는 오십팔만 원이구 임대아파트는 삼십만 원이래요. 거기다 어느 쪽으로 가든 매달 만오천 원...2023-01-20 21:12
독자 141명에게 드립니다※ 응모하기 : https://url.kr/na1e2j (구글 폼에서 응모)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검은 토끼의 해)이 밝았습니다. 새해만큼은 지난날의 과오와 아픔을 잊고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라봅니다. 올해도 설 특대호에서 여러 가지 선물 꾸러미와 ...2023-01-17 17:59
끝나서는 안 되는 질문들먼저 조사 기간부터 정정해야겠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022년 11월24일(서류상 시작일)이 아닌 12월21일(첫 현장조사)에야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2023년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며 진상조사...2023-01-16 00:52
독자편집위원을 모십니다이 새 독자편집위원회(독편위) 위원을 모십니다. 독편위는 매주 목요일 저녁 표지를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합니다. 표지는 매주 월요일께 편집장, 편집자, 디자이너, 사진부장, 취재기자 등이 모여 대략의 방향을 정합니다. 그때 여러 장의 사진과 일러스트 스케치를 놓고 고...2023-01-15 04:13
기억 통해 진실로김단이, 김도은, 김동규, 김산하, 김세리, 김송, 김수진, 김연희, 김용건, 김원준, 김유나, 김의현, 김재강, 김정훈, 김지현, 김지현, 김현수, 노류영, 문호균, 박가영, 박소영, 박시연, 박지혜, 박현진, 서형주, 송은지, 송채림, 신한철, 양희준, 오근영, 오...2023-01-13 16:56
채소는 상품 이전에 자연이었구나지난호 표지이야기로 다룬 유기농 채소 취재를 위해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농부시장 마르쉐’를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소농들이 직접 키운 친환경 농산물을 파는 시장 한편에 커다란 냄비 앞을 오가는 분주한 중년 남성이 있었습니다. 충북 제천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농...2023-01-11 22:13
꺾이지 않는 ‘올해의 결심’새해가 될 때마다 ‘결심’하지만, 스스로와의 약속은 번번이 깨졌다. 2022년 새해가 밝아올 무렵, 무슨 다짐을 했는지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그래도 2022년 ‘올해의 결심’ 하나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7월 통권호 주제를 ‘비건’(Vegan)으로 정하고 나서 고...2023-01-07 00:44
올해의 표지 1등에 김우리 독자… 깊이있게 보자는 마음으로“요즘은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기사가 올라오면 마음이 아파 누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언제든 장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날 수도 있고, 병이 날 수도 있고, 그저 세월이 흘러 늙기만 해도 몸은 점점 소모되어 닳게 마련이니까요....2023-01-04 23:23
당신의 기자 꿈을 함께합니다이 다시 ‘좋은 기자’를 꿈꾸는 이들과 함께하려 합니다. 기자들과 함께 취재하며 언론인으로서 실무를 익히고, 함께 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할 기자 지망생을 모집합니다. 일반적인 인턴기자 제도보다 한발 나아간, 저널리즘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입니다...2023-01-03 19:45
박경석, 윤석열, 우영우, 기후묵시록… 2022년을 달리다이번주 편집장 칼럼은, 2022년 한 해 동안 독자 여러분께 고마웠다는 인사말로 대신하려 한다. 누리집(http://h21.hani.co.kr)을 새로 단장하면서 ‘독자가 꼽은 2022년 최고의 표지’에 투표하고 의견을 남겨달라는 부탁에, 많은 독자가 응답해주셨다. ...2022-12-30 17:42
어느 날 종적을 감춘 대학생의 메모안녕하세요. 제1443호 표지이야기 ‘정신질환을 진단받고 학생 자격을 잃었네’를 쓴 대학생 정혜빈입니다. 독자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이 기사는 정신질환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에서 학사경고를 받는 현실을 다뤘습니다. 학습권은 헌법이 보장한 권리지만 대학이 책임...2022-12-29 19:59
[올해의 표지] 오늘도 지하철을 멈춘 ‘오늘도 박경석은’2022년 ‘올해의 표지’ 투표 1위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이동권 투쟁을 다룬 ‘오늘도 박경석은’(제1408호 2022년 4월18일 발간)이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지하철역사 내 계단 앞에 있는 모습을 김진수 선임기자가 찍었고, 의 디자인을 책임지는 장...2022-12-29 19:36
숫자로 본 2022년7~8년 전, 당시 최아무개 편집장은 무슨 장부를 기록하듯이 툭하면 ‘숫자’를 헤아리곤 했다. “이번호가 편집장으로 만든 66번째 잡지야” 이런 식이었다. 그렇게 67번째, 68번째 잡지를 만들더니 결국 100번까지 채우고는 편집장 직책을 내려놓았다. 그때만 해도 경...2022-12-21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