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4월4일부터 13일까지 20대 총선에서 ‘아동을 위한 투표’를 할 것을 제안하는 캠페인, ‘보트 포 차일드’(Vote for Child)를 벌인다. 레스포색·몰스킨·신세계백화점·KB국민카드 등 여러 기업들과 협업하고 2009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재능나눔 활동을 해온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 재능기부 형태로 ‘보트 포 차일드’ 캠페인 이미지를 그렸다. 제일 먼저 인증샷도 찍었다(사진).
“부모가 아니라 아동이 기준”
왜 ‘보트 포 차일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나.
지난해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그림으로 연재하는 작업을 재능나눔 형태로 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보편적인 아동의 권리를 다루고 있지만, 국제 협약이어서인지 추상적이라 이해하기 어렵다.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한 조항 한 조항을 그림으로 옮기면서 나도 정말 많이 배웠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한국처럼 부모가 출생을 신고하는 게 아니라, 출생과 동시에 등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야 모든 아이들이 ‘누락’되지 않고 국가의 보호 안에 있게 된다. 만 18살 미만인 사람은 모두 ‘아동’으로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아동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게다가 투표 연령이 만 19살 이상인 한국에서 아동은 자신의 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힘든 사회적 약자다. 그렇다면 결국 투표권이 있는 사람들이 아동 공약을 제대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아동 공약’을 살펴볼 예정인가.물론이다. ‘보트 포 차일드’ 캠페인이 없었다면, 나 역시 이번에도 정당이나 인물을 보고 선택했을 것이다. 공약이나 정책집을 보더라도 어떤 특별한 기준이 없으면 흘려보게 된다. 아동 공약이 있는지를 따져보며 공약 전체를 꼼꼼히 살필 수도 있다.
대상 투표권을 가진 모든 시민
기간 4월 4일~13일
참여 방법 2가지
1. ① 하단에 있는 ‘보트 포 차일드’(Vote for Child) 이미지를 꾹 눌러 휴대전화에 저장한다.
② ‘Vote for Child’ 이미지가 떠 있는 휴대전화 화면을 들고 사진을 찍는다(기사에 있는 사진 참조).
③ 인증사진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페이스북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로 단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페이스북( www.facebook.com/childfundkor)
▶ 페이스북( www.facebook.com/hankyoreh21)
2. ① 우체통에 선거공보물이 왔는지 확인한다.
② 공보물에서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고, 아동정책 관련 공약이 있는지 확인한다.
③ 후보 공약집에서 아동정책 부분을 찍는다.
④ 인증사진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페이스북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로 단다.
참여 혜택 인증샷을 올린 30명을 추첨해 에코백과 1개월 구독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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