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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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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공약 꼭 살펴볼 거예요”

<한겨레21>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벌이는 ‘보트 포 차일드’ 재능기부 참여한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몰랐던 것 많이 알게 돼”
등록 2016-04-05 15:10 수정 2020-05-03 04:28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4월4일부터 13일까지 20대 총선에서 ‘아동을 위한 투표’를 할 것을 제안하는 캠페인, ‘보트 포 차일드’(Vote for Child)를 벌인다. 레스포색·몰스킨·신세계백화점·KB국민카드 등 여러 기업들과 협업하고 2009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재능나눔 활동을 해온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 재능기부 형태로 ‘보트 포 차일드’ 캠페인 이미지를 그렸다. 제일 먼저 인증샷도 찍었다(사진).
“부모가 아니라 아동이 기준”

밥장 제공

밥장 제공

왜 ‘보트 포 차일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나.

지난해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그림으로 연재하는 작업을 재능나눔 형태로 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보편적인 아동의 권리를 다루고 있지만, 국제 협약이어서인지 추상적이라 이해하기 어렵다.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한 조항 한 조항을 그림으로 옮기면서 나도 정말 많이 배웠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한국처럼 부모가 출생을 신고하는 게 아니라, 출생과 동시에 등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야 모든 아이들이 ‘누락’되지 않고 국가의 보호 안에 있게 된다. 만 18살 미만인 사람은 모두 ‘아동’으로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아동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게다가 투표 연령이 만 19살 이상인 한국에서 아동은 자신의 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힘든 사회적 약자다. 그렇다면 결국 투표권이 있는 사람들이 아동 공약을 제대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아동 공약’을 살펴볼 예정인가.

물론이다. ‘보트 포 차일드’ 캠페인이 없었다면, 나 역시 이번에도 정당이나 인물을 보고 선택했을 것이다. 공약이나 정책집을 보더라도 어떤 특별한 기준이 없으면 흘려보게 된다. 아동 공약이 있는지를 따져보며 공약 전체를 꼼꼼히 살필 수도 있다.




‘보트  포  차일드’는  어떻게  참여하나요?


대상  투표권을 가진 모든 시민
기간  4월 4일~13일
참여 방법 2가지
1.   ① 하단에 있는 ‘보트 포 차일드’(Vote for Child) 이미지를 꾹 눌러 휴대전화에 저장한다.


② ‘Vote for Child’ 이미지가 떠 있는 휴대전화 화면을 들고 사진을 찍는다(기사에 있는 사진 참조).
③ 인증사진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페이스북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로 단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페이스북( www.facebook.com/childfundkor)
▶ 페이스북( www.facebook.com/hankyoreh21)
2.   ① 우체통에 선거공보물이 왔는지 확인한다.
② 공보물에서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고, 아동정책 관련 공약이 있는지 확인한다.
③ 후보 공약집에서 아동정책 부분을 찍는다.
④ 인증사진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페이스북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로 단다.
참여 혜택  인증샷을 올린 30명을 추첨해 에코백과 1개월 구독권 증정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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