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도 평창 월정사 적광전 앞 무대에서 창작 뮤지컬 `소원나무‘ 첫 공연을 마친 학생들이 월정사 월엄 스님과 함께 음표를 들고 점프를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은빛 물결 도레미파솔~” “우리 꿈을 향해 건너요, 퐁당~”.
지난 10월17일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강원도 진부 오대산 자락 월정사 적광전 앞 무대. 어린이들이 창작뮤지컬 공연 중 라는 노래를 부르며 귀여운 율동을 선보이자 산사 뮤지컬에 초대된 객석에서 환한 웃음과 박수가 쏟아진다.
지난해에 이어 학생 뮤지컬 운영학교로 지정된 진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이번 공연 연습을 시작한 것은 지난 4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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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몸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척척 알아가는 아이들이 대견해요.”
마당극 배우와 무대디자인 공부를 거친 뒤 고향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정은정 선생님은 자신이 맡은 노래와 연기를 척척 해내는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6개월간의 짧은 연습으로 뮤지컬단은 오대산 문화축전을 주최한 월정사의 초청으로 가을 단풍과 함께 산사 무대를 붉게 물들였다.
진부초등학교 뮤지컬반 어린이들이 10월 16일 진부초등학교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최종리허설을 하고 있다 .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2014 10 16 진부초등학교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
진부초등학교 뮤지컬반 학생들이 17일 강원도 평창 월정사 적광전 앞 무대에서 창작 뮤지컬 `소원나무‘ 첫 공연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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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하루 전날 처음으로 무대의상을 입은 아이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2014 10 16 진부초등학교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
진부초등학교 뮤지컬반 어린이들이 10월 16일 진부초등학교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연습을 하는 동안 체육관 안에서 지역 족구팀 선수들이 족구 연습을 하고있다. 지역 축제가 열리는 동안 진부초등학교 체육관은 지역 예체능활동의 중심이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2014 10 16 진부초등학교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
공연 전날, 마지막 의상 리허설을 마친 아이들이 지도교사의 말을 듣고 있다.
뮤지컬반 어린이들이 최종 리허설에서 율동과 함께 노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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