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필립스부르크 원자력발전소의 냉각탑 두 동이 5월14일 폭파공법으로 해체되고 있다. 독일 원전회사 ‘에네르기 바덴뷔르템베르크’(EnBW)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전력 6%를 공급해온 필립스부르크 원전의 가동을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영구 중지하고 폐쇄 작업을 해왔다. 독일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 사고가 일어난 뒤,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하고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진은 EnBW가 무인항공기(드론)로 찍어 EPA에 제공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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