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거침에 대하여홍세화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만5천원조정환 지음, 갈무리 펴냄, 2만2천원김지은 지음, 봄알람 펴냄, 1만7천원리어 해저드 지음, 김수민 옮김, 현암사 펴냄, 1만6천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힘들다. 자본주의는 소유물과 구매력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물질의 결핍 상태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가능하다. 그 두려움은 참여와 연대로 극복할 수 있다.
증언혐오배우 윤지오는 동료 장자연의 죽음을 증언했다가 거짓말쟁이로 몰렸다. 저자는 그가 ‘다중지성’의 장에서 ‘사법’의 장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권력이 애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사건 진술조서, 과거사위원회 기록 등 실증적 자료를 통해 ‘탈진실 현상’을 탐구한다.
김지은입니다2018년 3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 피해를 말한 이후 대법원 선고까지 554일과 그 이후의 삶을 김지은씨가 기록했다. 이 기록은 “나의 고통스러운 상황이 끝날 수 있길 바라”는 세상을 향한 두 번째 말하기다.
힘주세요!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조산사가 쓴 ‘탄생과 죽음이 오가는 분만실 기록’이다. 극한의 고통을 견뎌야 하는 산모들과 그들을 돕기 위해 분투하는 조산사들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생존 해병 “임성근, 가슴장화 신고 물에 들어가라 지시했다”
진성준 “윤, ‘망나니 칼춤’ 류희림 해촉하고 언론탄압 사과해야”
나는 시골 ‘보따리상 의사’…평범한 의사가 여기까지 오려면
미 국무 부장관 “윤 대통령·기시다 놀라운 결단…노벨평화상 자격”
‘자두밭 청년’ 향년 29…귀농 7년은 왜 죽음으로 끝났나
하이브, 민희진 오늘 고발…“‘뉴진스 계약 해지’ ‘빈껍데기 만들자’ 모의”
“열 사람 살리고 죽는다”던 아버지, 74년 만에 백골로 돌아왔다
스페인 총리, 부인 부패 혐의로 물러날까…“사퇴 고심”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에 황운하…10분 만에 만장일치로
해병 녹취엔 “사단장께 건의했는데”…임성근 수색중단 묵살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