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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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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칸타타 등 문화 단신

등록 2015-04-11 20:48 수정 2020-05-03 04:27

부디 위로가 되기를4월21일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서 세월호 추모 칸타타 ‘정의가 너희를 위로하리라’

박수, 인사, 화환, 입장료가 없는 공연이 열린다. 4월21일 저녁 8시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에서 열리는 세월호 추모 칸타타 ‘정의가 너희를 위로하리라’가 그것이다.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합창과 독창 사이에 말들이 오가며 서로를 위로하고, 덜어질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한다. 연주는 로 시작해 로 끝난다. 서울시립오페라단장을 맡고 있는 이건용의 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홍준철의 지휘로 시민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이 노래하고, 박옥주가 오르간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허진아, 바리톤 정철도 함께한다.

구축과 해체의 변주아트선재센터, 아브라암 크루스비예가스 개인전 ‘자가해체8: 신병’ 열어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4월11일~7월26일 아브라암 크루스비예가스 개인전 ‘자가해체8: 신병(Autodestruccion8: Sinbyeong)’이 열린다. 멕시코시티 인근 화산지역에서 성장한 크루스비예가스는 주변에서 구한 재료와 임시변통 방법으로 집을 짓고 마을을 만든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해왔다. 그래서 그의 주제는 ‘자가구축’과 그 이면인 ‘자기해체’다. 이번 전시에서 강신체험 현상의 하나인 ‘신병’(神病)을 은유적 매개로 삼아 우주와 사물의 영속적인 변형을 그렸다. 작품들은 그가 한국에서 수집한 폐기물로 작업한 것이다. 4월10일 아티스트와의 대화도 열린다.

마블 덕후들 모여라!5월부터 전쟁기념관, 마블코믹스 히어로 한데 모은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를 실물 모형 그대로 만날 기회가 생긴다. 영화 개봉에 맞춰 전시회가 5월1일부터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것이다. 월드투어 형식의 전시회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전시의 2배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물 크기 모형부터 작은 인형까지 전시된다. 영화에 등장한 장소에 직접 가보거나 히어로들이 입었던 슈트도 직접 볼 수 있다.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이 출연한 영화 는 전세계에서 15억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옥션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행복을 묻다김반장 발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통해 활동 재개

김반장이 싱글 을 4월2일 발매했다. 김반장은 밴드 아소토유니온, 윈디시티의 리더로 한국적 레게음악을 고민하고 만들었다. 은 음악 인생을 열심히 달려온 그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에 대해 생각하다 나온 음악이다. 그 결과물은 윈디시티의 리듬과 아소토유니온의 사운드가 적절히 조합된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윤미래, 타이거JK 등이 낸 프로젝트 앨범 에 드럼 연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윈디시티도 ‘김반장과 윈디시티’라는 새 이름으로 201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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