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쓰는 소설은 무조건 아름다워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2008년 여름부터 2013년 봄까지 5년 동안 저자가 써온 소설들을 모아 엮은 책. 제33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부터 2010년 겨울에 발표한 표제작 등 모두 열한 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글을 쓴다”는 등단 20주년 작가의 원숙함이 오롯하다.
등 흥미진진한 역사 논픽션 외에 등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품격 있는 삶의 태도와 스타일을 말하는 매력적인 에세이로도 사랑을 받아온 저자가 1975년부터 2012년에 이르기까지 지난 37년간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엄선해 엮었다. 작품 이면에 있는 인간 시오노의 일상과 삶이 드러난다.
우리 숲과 물가에서 직접 관찰한 새들의 삶을 동화와 영상으로 엮는 ‘우리 새 생태 동화’의 마지막 다섯 번째 책. 이번 주인공은 꽁지를 까딱거리며 물가에서 사는 여름철새인 노랑할미새. 하천 개발로 둥지 틀 곳이 사라져 어쩔 수 없이 산에 자리잡고 살아가는 노랑할미새 부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덧붙인 DVD에는 어린이 다큐멘터리를 담았다.
예술과 법, 법과 예술의 전면적인 만남을 다룬 책. 예술의 정의를 둘러싼 법적 논란부터 예술가의 권리, 표현의 자유, 예술품 거래까지 거의 모든 핵심예술법 콘텐츠를 포괄하고 있다. 예술법 전문 변호사인 저자가 유럽과 미국의 선구적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400여 개의 예술법 관련 국내외 판례를 집중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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