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역설필립 맥마이클 지음, 조효제 옮김, 교양인 펴냄, 2만3천원
지난 수백 년간 세계를 움직여온 정치·경제적 흐름을 ‘개발’이라는 관점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독창적인 역사서. 미국 코넬대 교수이며 국제개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개발’과 불평등 확대의 내적 관계를 총체적으로 파헤친다. 한국의 대표적 인권학자인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가 번역을 맡아 책의 깊이를 더했다.
뇌의 기능과 작용을 통해 인간의 의식과 행동을 치밀하게 탐구하는 ‘진정한 의미의 뇌과학’을 다양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다뤘다. 뇌를 포함한 신경계의 발생, 진화, 구조, 기능을 철저하게 파헤치며, 이 신경계의 작용이 어떻게 우리 의식과 행동을 형성하는지 설명하는 이 책은, 의 저자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특강인 셈이다.
과 로 잘 알려진 요한 하위징아가 역사와 문화, 역사학과 문화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책. 하위징아는 특정한 용어나 개념으로 시대 구분을 일삼으며 인간의 삶처럼 복잡미묘하고 불확실한 역사의 세계를 교과서적으로 정의하고 재단하는 기존 학계의 어리석음을 경고하면서 새로운 역사학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아마존의 거의 모든 역사를 다룬 책. 유럽인에 의한 아마존 정복의 역사, 탐험의 역사, 개발과 환경파괴의 역사, 원주민 수난과 권익운동의 역사, 자연과학·고고학·인류학에 의한 재발견 등 아마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탐험가인 저자가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방대한 아마존의 역사를 정리했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스님의 집은 5평 토굴…“편안함이란 마음과 몸이 같이 있는 거요”
‘자두농사 청년’ 향년 29…귀촌 7년은 왜 죽음으로 끝났나
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일반진료 중단…“의사 정원 다시 추계”
고소득층 감면액, 저소득층 25배인데…정부 또 유류세 인하 연장
선방위는 윤 대통령처럼…그들의 길은 역사가 된다
이재명 대표연임 ‘추대’ 군불…원내대표 ‘찐명’ 박찬대로 정리중
윤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에 야당 “악수하자며 따귀 때려”
테라 권도형, 미국 송환 피하려 범죄인 인도 허가 결정에 재항소
거짓진술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덮으려 했나
4월 24일 한겨레 그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