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협·김외현·성한용·송채경화·임석규 지음, 한겨레출판(02-6373-6711) 펴냄, 9500원
서울시장 출마 소동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안철수 원장을 취재한 정치부 기자들이 그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그간 안 원장의 행사장과 서울대, 집, 안철수연구소 등을 쫓아다니고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광범위하게 수집·취재한 정보를 취합해 시나리오를 그려봤다.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지, 출마한다면 어떤 방식이 될지, 대통령 당선은 가능할지, 당선된다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정치판의 흐름을 읽는 기자 감각으로 내다봤다.
손석춘 지음, 철수와영희(02-332-0815) 펴냄, 1만원
진보의 역사를 살펴보며 진보의 위기를 진단하는 이 책은 4월 혁명에서 8월 노동자대투쟁까지 누구보다 억척스럽게 살아온 모든 진보가 함께 뜻을 모아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방편으로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을 넘어선 모든 진보정치 세력을 아우르는 대통합을 촉구한다.
전성원 지음, 인물과사상사(02-325-6364) 펴냄, 1만8천원
포드자동차를 세운 헨리 포드, AK47 소총을 만든 칼라시니코프, 유통혁명의 근원 월마트를 세운 샘 월턴, 20세기를 석유의 세기로 이끈 존 D. 록펠러, 작은 생쥐 하나로 글로벌 미디어 제국을 세운 월트 디즈니, 소니 워크맨을 만든 모리타 아키오, 호텔의 제왕 콜래드 힐턴, 로 성혁명을 일으킨 휴 헤프너 등 인류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준 현대적 일상의 발명가들을 통해 우리의 삶과 세계를 들여다본다.
알랭 바디우 지음, 슬라보예 지젝 발문, 김성호 옮김, 북인더갭(031-901-8268) 펴냄, 1만6500원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가 파시즘의 화신 또는 위대한 거장이라는 극단적 평가 사이에 있는 바그너를 니체, 하이데거, 아도르노에 이르는 서구 사상사의 맥락에서 검토하고 현대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로서 그를 재정립했다. 바그너 탄생 200돌을 앞두고 철학과 예술 전반에 걸친 저자의 성찰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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