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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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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 20돌 기념 콘서트 등

단신
등록 2012-04-27 07:35 수정 2020-05-02 19:26

봄처럼 마음을 다독이는 노래
밝고 성숙해진 꽃다지, 20돌 기념 콘서트 5월3~4일 서울 KT&G 상상마당에서 열려

“이게 사는 건가” 여러 번 되묻고는 “혼자 울지 말라”고 다독인다. 꽃다지는 꽃다지다. 우리가 겪고 그들이 노래하기 20년. 지난해 4집 을 발매하기까지 그동안 한 번도 그 가락을 놓치지 않았던 꽃다지가 20돌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청년유니온, 비정규직 노동자를 생각하며 만든 그들의 노래는 그동안 한결 밝고 성숙해졌다. 5월3~4일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새 노래들도 선보이며 희망의 봄을 노래할 예정이다. 일반 예매 2만5천원, 청소년 1만5천원, 예매처 http://hopesong.com.

스크린에서 꿈꾸는 미래 환경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를 개막작으로 서울 CGV용산에서 5월9일부터 7일간

서해의 진주라는 굴업도를 훼손하는 개발 바람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가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굴업도를 탐사하다 실족해 숨진 ‘환경지킴이’ 이승기 한국녹색회 정책실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굴업도를 지키는 데 사진작가 김중만이 나서고 이희복 작가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힘을 보탰듯, 환경영화제를 거드는 손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미래 환경 실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영화제는 5월9~15일 서울 CGV용산에서 전세계 장·단편 130여 편이 상영된다. 공식 홈페이지 www.gffis.org.




어린이날에 북적북적
5월4~6일 서울 홍익대 앞 아이들을 위한 책 문화 축제, 와우북 어린이북 페스티벌

5월4~6일 서울 홍익대 앞 주차장 거리에 그림책이 깔린다. 출판사 40곳과 어린이책 작가 20명이 나와 ‘북적북적, 책나라’를 만든다. 책과 친구가 되고 가족과 책 이야기를 하는 책 문화 축제 ‘와우 어린이북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 열린다. 입체로 된 책, 소리로 된 책, 아트북 등 가지가지 책들이 전시되고, 책 속 그림 세상은 공연·마임·퍼포먼스를 통해 밖으로 나온다. 가뜩이나 책이 많은 집이라면 우리가족책장터에 좌판을 벌일 수도 있다. 문의 02-336-1584~5.

그 기사 야마가 뭐야?
뉴스 생산의 편의적·관성적 행태를 들춰낸 박창섭의

기자들이 주제를 먼저 잡고 취재하는 방식을 ‘야마 관행’이라고 부른다. 기자가 일을 빨리 수행하고 신문사의 논조를 유지하기에 편리한 방식이지만 진실 보도를 가로막는 기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기자로 일했던 박창섭씨가 쓴 는 독자에게, 어쩌면 그 안에서 일했던 기자들에게도 가려져 있던 뉴스가 생산되는 방식의 편의적·관성적 행태를 들춰낸다. 독자 처지에서 야마를 통해 가려진 진실성과 공정성을 파헤칠 안내서이기도 하다. 서해문집 펴냄, 값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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