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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바시르와 왈츠를> 외

등록 2009-02-11 06:01 수정 2020-05-02 19:25
<바시르와 왈츠를>

<바시르와 왈츠를>


아리 폴먼·데이비드 플론스키 지음, 김한청 옮김, 다른(02-3143-6478) 펴냄, 1만3천원

1982년 이스라엘 방위군은 난민촌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사브라와 샤틸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흘 동안 양민 학살을 벌인다. 희생자는 약 3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만화는 친구의 이야기를 계기로 난민학살 사건에 자신이 연루됐을 수 있다는 희미한 기억을 떠올린 한 남자의 여정을 따라간다.


<통합교육활동 164가지>

<통합교육활동 164가지>


쓰키모리 히사에 외 지음, 김은진 옮김, 한울림스페셜(02-2635-8110) 펴냄, 1만4천원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함께 가르치는 통합교육활동 지침서. 초등편으로 학습장애(L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고기능 자폐증 등의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에 초점을 맞췄다. 행동별로 대응 요령을 그림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과잉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에게는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주의를 주어야 한다. “넌 항상 이래!” “아까도 말했잖니”와 같은 부정적인 말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왜 사람은 바람을 피우고 싶어할까>

<왜 사람은 바람을 피우고 싶어할까>


헬렌 피셔 지음, 최소영 옮김, 21세기북스(031-955-2441) 펴냄, 1만3천원

‘사랑을 연구하는 과학자’ 헬렌 피셔의 1992년작 재번역본.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사랑의 면면을 해석한다. 제목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관점은 이렇다. 남자는 가능한 한 많은 여자를 만나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려고 한다. 하지만 여자는 임신하고 낳아 기르기 때문에 남자처럼 확률 전략을 취하지 못한다. 전략이 다른 남녀의 결합은 특별한 우정에 불과하고, 남녀는 틈틈이 진화를 위해 바람을 피운다.


<리얼 아틀라스 리얼 월드>

<리얼 아틀라스 리얼 월드>


다니엘 돌링·마크 뉴만·안나 바포드 지음, 김화경 옮김, 디자인하우스(02-2262-7396) 펴냄, 5만원

지역의 물리적 크기가 아니라 통계적 중요성에 따라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다. 석유는 심각하게 몰려 있어서 중동이 거대하게 그려져 있고, 숲의 고갈 속도에서는 인도가 크게 그려져 있다. 책은 지구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국가 간 분쟁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자원의 재분배, 재해 사망자 등이다. 전쟁 사망자, 컴퓨터 순수출 달러가, 수송수단의 순수출 단가, 논문 발표 수 등에서 한국은 거대하게 팽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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