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사상의 진화

마이클 하트 지음, 김상운·양창렬 옮김, 갈무리(02-325-4207) 펴냄, 1만6900원
의 공저자 마이클 하트가 쓴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의 정치철학 입문서. 지은이는 들뢰즈의 모든 저작들을 일관되게 분석하여 ‘제국’과 ‘다중’ 이론의 철학적 기반을 찾아낸다. 들뢰즈를 베르그송-니체-스피노자라는 현대철학의 ‘비주류’적 계보 속에서 파악하려 하며, 나 같은 후기 저작들을 이해하는 틀을 만들어낸다. 또 들뢰즈의 철학과 현대사회의 다양한 소수자 운동이 결합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
진중권의 빨간 바이러스

진중권 지음, 아웃사이더(02-384-2802) 펴냄, 9800원
문제적 논객 진중권씨가 1년 동안 과 등에 기고한 칼럼들을 모았다. 탄핵과 총선까지 숨가쁘게 진행된 우리 정치의 흐름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걸리버 여행기’, 비정규직·이주노동자·청송감호소 등 진보 정당이 끌어안아야 하는 문제들을 제기하는 ‘또 다른 꿈 상상하기’, 안티조선 운동에 비판과 제언을 하는 ‘미디어와 권력’ 등의 목차로 나뉘어 있다.
의학 과학인가 문화인가

린 페이어 지음, 이미애 옮김, 몸과 마음(02-332-6843) 펴냄, 1만5천원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치료할 때도 나라마다 방법이 다르다. 미국의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하는 지은이는 여러 나라의 의료문화를 살펴보며, 차이가 나는 원인을 밝히고 있다. 지은이는 프랑스-생각하는 의학, 독일-조화로운 의학, 영국-경제적인 의학, 미국-공격적인 의학 등으로 정리하며 의학은 과학발전의 필연적 결과가 아니라 각자의 문화적 전통에서 내리는 선택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홍세화 등 지음, 한겨레신문사(02-710-0563) 펴냄, 1만원
홍세화·박노자·한홍구·하종강·정문태·오지혜·다우드 쿠탑 등 의 필자들이 참여한 창간 10돌 기념 강연 내용이 정리돼 책으로 나왔다.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한국 사회에 대한 진단이나 역사적 문제점 등을 정리했을 뿐 아니라, 청중들과의 대화도 생생하게 전해준다. 당대의 지식인들이 지금 한국인들이 어디에 서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다우드 쿠탑 같은 팔레스타인 지식인들을 통해 세계에 대한 우리의 좁은 시야를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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