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 시민 “더 내고, 더 받자” 결론 … 공은 국회 몫국민연금 개혁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한 시민 대표들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고, 수급도 더 받는 방향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최종 의견을 모았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의 공론화위원회는 2024년 4월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대표단 492명 가...2024-04-28 04:27
방심위, ‘김건희 여사 의혹’ 보도 또 중징계윤석열 정부의 방송 규제기구들이 ‘김건희 여사 의혹’ 보도에 대한 과민 대응으로 입길에 오르고 있다.2024년 4월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 의혹에서 2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검찰 종합 의견서 내용을 보도한 문화방...2024-04-28 01:20
‘3명 사망’ 계엄군 말 믿지않았던 기자가 한 일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취재해 신군부의 학살 진상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사진) 전 (AP) 기자가 미국 뉴욕주 자택에서 2024년 4월21일(현지시각) 별세했다고 가 보도했다. 향년 76.앤더슨은 1980년 5월22∼27일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 현장을 ...2024-04-28 01:14
산 깎고 골프장 지어 자연 살리겠다는 모순“저게 뭐로 보이세요?”2024년 4월19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산 능선에서 조정(69) 고양환경운동연합 의장이 우거진 숲속을 가리켰다. 흙을 둥글게 쌓아올린 무덤이었다. 아니, 한때 무덤이었던 흙더미였다. 그 위로 풀과 키 작은 나무들은 물론 가슴높이 둘레...2024-04-28 01:11
40년동안 무소유? 전쟁같고 천국같은 기적의 공동체사람들은 반가워서 어쩔 줄 몰랐다. 머리에 새하얗게 서리가 내린 50~60대 어른들이 아이처럼 웃으며 말했다.“하나도 안 늙었네!”2024년 4월20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산안마을에서 ‘야마기시즘 실현지’ 설립 40돌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짧게는 몇 년...2024-04-27 11:56
늠름한 트랙터 한 대만 있으면계획은 완벽했다. 2주 전, 4월 마지막 주말에 옥수수 파종을 위한 밑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금요일엔 비료 살포기를 장착한 이장님의 트럭을 빌려 밭에 유박(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로 만든 비료)을 치고, 그다음 주중에 아랫집 어르신 시간 나실 때 트랙터로 밭을 갈고 ...2024-04-27 11:28
‘패피’들의 플리마켓… 옷으로 옷 ‘득템’하다첫눈에 반해 사 온 원피스. 사고 보니 비슷비슷한 청치마. 친구가 덥석 안긴 재킷…. 잘 입지도 않으면서 괜히 장롱에 모셔두길 수년째, 이젠 새 주인에게 갈 시간이다. 2024년 4월2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옷 교환행사 ‘21프로(%) 파티’에 가져갔다.21...2024-04-27 11:26
영혼 없는 직장인? 조직문화를 ‘가치 실현’에 둬야파타고니아에는 ‘사내 철학자’라는 독특한 직책이 있다. 직책을 맡은 이는 빈센트 스탠리 파타고니아 철학 이사다. 그는 파타고니아 설립 초기부터 이본 쉬나드(슈나드) 창업자와 함께해왔다. 한국에는 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2024년 4월 세계 최초로 설립된 ‘파타고니아 ...2024-04-27 11:16
가택연금이라는데… 아웅산 수치가 사라졌다?아웅산 수치 전 미얀마 국가고문의 종적이 묘연하다. 2021년 2월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그를 내세워 모종의 거래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미얀마 군부는 2024년 4월17일 수치(78) 전 고문과 윈 민(72) 전 대통령을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옮겨 가...2024-04-27 11:13
기업도 영혼을 가질 수 있을까? “그렇다, 상상하지 못했을 뿐”2024년 4월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택가. 작은 텃밭을 끼고 있는 낮은 건물에 12명의 회사원이 모였다. 친환경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에서 일한다는 기미경씨가 입을 뗐다. “아프리카, 필리핀 등에서 국제개발협력 일을 한 지 10년쯤 됐을 때 이런 질문이 떠오...2024-04-27 11:07
안양천에 출몰한 물고기떼의 정체봄을 맞아 수백 마리의 가숭어 떼가 안양천을 거슬러 오르고 있다. 안양천은 경기 의왕에서 발원해 안양, 광명, 서울 서남부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그중 특히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를 연결하는 목동교 근처에서 가숭어가 많이 발견된다.가숭어는 우리나라 전 연안...2024-04-27 10:22
파타고니아코리아 직원은 지역 환경운동가다‘집 나간 백조를 찾습니다.’ ‘전국 보 철거 현황.’2024년 4월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벽에 붙어 있는 문구들이 마치 환경단체 사무실에 온 것 같다. ‘집 나간 백조를 찾습니다’는 신공항 부지로 논란이 된 부산 가덕도 생태 습지를 보호하자는 문구다. ‘전국 보...2024-04-27 09:04
푸바오 덕분에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떠났다. 희귀동물 국제협약에 따라 중국에 반환돼서다. 하지만 국민의 ‘푸바오 앓이’는 식지 않는다.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일 중국 송환 이후 푸바오의 근황은 물론이고 푸바오 담당 중국 사육사의 ‘스펙’ 확인, 푸바오의 예비 신랑 자질(못...2024-04-21 08:59
차선과 차악 대신 최선의 정치 달라멀리서 숲을 조망하면 놓치는 사실들이 있다. 신발을 고쳐 신고 숲속에 발을 들이면 안다. 마주한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 담긴 숲의 깊이와 다채로움을. ‘전체 국회의원 300석 중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108석밖에 얻지 못하고 대패한 선거.’ 2024년 4월10일 ...2024-04-21 07:35
똘레랑스를 전한 시대의 어른, 홍세화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 전사, 빠리의 택시운전사, 작가, 언론인, 진보신당 대표, 장발장은행장, 자유인, 아웃사이더….홍세화의 이름과 함께 떠오르는 호칭들이다. 밤하늘 별을 보는 듯하다. 그 모든 호칭을 통약할 수 있는 별자리 같은 호칭은 없는 걸까.사회적으로 깊은...2024-04-21 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