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준비하면서 일정한 기간만이라도 전적으로 아이를 책임지고 싶어하는 동료들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아내의 도움과 압력, 협조도 필수적이다. 당신은 육아휴직을 실천에 옮길 만한가. 기자가 만들어본 자가진단테스트로 당신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라.(‘예’가 7개 이상이면 “당신은 내일 당장 육아휴직을 해도 무리가 없다”, 4∼6개는 “조금만 노력해도 육아휴직 할 수 있다”, 4개 미만이면 “개과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1. 아내가 출산할 때 분만대기실에서 함께 진통을 경험했다.

2. 아내가 출산할 때 분만실에 함께 들어갔다.

3. 아기의 똥 기저귀를 능숙하게 갈아줄 수 있다.

4. 아기를 다루고 키우는 방법에 대한 책 2권 이상을 스스로 구입했다.

5. 아내가 없어도 식사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

6. 아기 옷을 손빨래해본 경험이 있다.

7. 아기가 태어났을 때 부모선언문을 만들어볼 생각을 한 적이 있다.

8. 아기를 아기띠에 매고 장바구니를 들고 대낮에 거리를 걸을 수 있다.

9. 아기와 놀아주는 나만의 방법 3가지 이상을 개발했다.

10. 육아휴직을 선택한 뒤 이에 반발하는 부모와 형제자매와 논쟁을 벌일 자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