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여성들은 망설인다 금강산 관광사업 지지해도 경제적 부담에 멈칫… 기금 지원에 반대의견 많고 신중한 접근 주문
“심정적으로는 공감하지만, 경제적 부담 앞에선 주춤거리게 된다.”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 네명 중 한명 정도가 가지는 태도이다.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우선 여성일 가능성이 좀더 높다. 남성의 83.9%가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76.1%가 동조했다. 여성응답자의 비율이 남성보다 7.8%포인트 낮은 것이다.
“남북교류협력기금 200억원을 금강산 관광사업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물음에도 남성은 55.7%, 여성은 41.2%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찬성률이 낮다. 금강산 관광사업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기금 지원엔 찬성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도 남성이 28.2%(83.9%→55.7%), 여성이 34.9%(76.1%→41.2%)다. 역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 자살 이후 대북사업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는 대답도 남성(25.0%)보다 여성(34.4%)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달라졌다면 어떻게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여성의 85.1%가 대북사업에 좀더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남성(74.7%)보다 좀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것이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금강산 관광사업을 유지해야 한다는 대답이 높았다. 하지만, 적자상황임을 설명한 이후엔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의 하락폭이 연령별로 비교적 비슷하게 나타나(23∼28%포인트) 남녀만큼 차이 있는 태도 변화를 보이진 않았다.
이화주 기자/ 한겨레 여론조사팀 holly@hani.co.kr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