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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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보고서 문건’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비방에 대한 대응
-이회창 후보가 타후보의 공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들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해야 하는 정치의 대전제 가 크게 축소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비방에 대한 직접대응은 자제.
-경선불복과 말바꾸기 전력을 가진 후보들을 은연중에 견제함과 동시에 토론회에 임하는 자세의 차별성을 부각.
경제위기의 책임문제
-이 후보가 책임을 시인하기보다는 극구 변명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뉘 앙스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수당 총재로서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하는 자세보다는 한발 떨어져 관조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책임을 느낀다고 전제하고 지금은 누구에게 책 임이 있는가를 논하기보다는 모두가 힘을 모아 난국극복에 나서야 할 때 임을 강조.
-좀더 광범위하고 적극적으로 책임을 인정하여 책임공방을 정략적으로 활 용하려는 후보들의 의도를 초라하게 만들 필요가 있음.
경제위기의 구체적 원인 논의
-“기아그룹 처리를 지연시켜 외환위기를 초래한 직접적인 책임은 전임 부총리 등 경제관료들의 잘못이지만 그 잘못의 단초는 지난 94년도 95년 기간에 우리 경제가 과열되었을 때 긴축과 구조조정을 추진하지 않은 데 있습니다.” 당시 경제팀은 홍재형 부총리와 한이헌 경제수석 94.10.4-95 .12.20
-“금융실명제를 정치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 경제적 논리로 시행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혼란도 오지 않고 다시 되돌리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3김정치 행태를 청산하고자 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 세분에게는 이러한 정치행태가 몸에 배어 바뀌지 않습니다. ”
김대중의 정권교체론에 대한 대응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역주의와 패거리 정치 등으로 대표되는 낡 은 정치틀을 바꾸고 새로운 정치틀을 짜는 것이 정권교체보다 더욱 중요.
병역시비관련
-손 중령 양심선언에 대해서는 “선거에 엄정중립을 지키고 신성한 국방 의무를 담당하고 있는 군인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 는 점”을 상기시키고….
병역시비를 계속 할 때에는
-“이인제 후보에게 한가지 묻겠습니다. 내 둘째 아들이 나이어린 학생이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아들이라고 해도 아버지와 별개의 인격 을 갖고 자기 삶을 소중하게 꾸려가는 존중되어야 할 인격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라고 반격
-군에 갔다와서 손해보는 일도 없게 하겠다며 시비를 마무리하는 방법도 강구.
지역감정 조장문제
-지역감정을 조장한 것은 군부정권이었지만 오늘날 지역감정의 수혜자는 3김이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구태를 깨고자 하는 것이 3김시대 청 산론이라고 주장해 김대중 후보의 입지를 공략할 것.
김대중 후보가 IMF지원관련 차별화 시도시
-김대중 후보가 재협상하겠다고 주장할 때에는 이미 후보들이 지원조건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대통령에게 했고, 또한 지원금액이 단계적으로 들어 오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논의 자체가 혼란을 가져올 위험이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간략하게 대응.
© 한겨레신문사 1997년12월25일 제 18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