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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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재야출신 5명이 깨끗한 정치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9월 서울 강 남 삼성동에 사진관을 차릴 예정이다.
김근태 부총재를 비롯해 이해찬 임채정 이길재 장영달 의원 등 국민회의 재야출신 5명은 최근 만나 각각 1억원씩 모두 5억원을 출자해 매물로 나 온 기존 사진관을 매입해 공동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사에는 문외한인 국민회의 재야출신들이 이처럼 거금을 투자하기로 결 단을 내린 데에는 김원웅 이철 노무현 유인태 원혜영 전 의원 등 국민통 합추진회의 인사들이 투자해 운영하는 음식점 ‘하로동선’이 성공을 거 둔 게 자극제가 됐다.
이길재 의원은 “후원회가 있지만 충분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맨날 학교 동창과 친지들에게 신세지기도 어려워 별도의 정치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 해왔다”며 “구멍가게를 해서라도 우리 스스로 깨끗한 자금을 조달하자 는 취지에서 사진관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8월21일 제 17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