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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덕공론 |
1997년07월10일 제 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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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북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기택 민주당 총재가 6월28일 ‘호랑이 는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는다’는 제목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자신이 겪었던 4·19와 6·3사태, 삼선개헌, 유신, 2·12 신당돌 풍, 87년 두김 분열, 3당합당, 95년 민주당 분당과정 등 30여년간의 정치 역정을 되돌아보는 회고록 형식으로 돼 있다.
이 총재는 포항 시그너스호텔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서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포항에서 30년 정치인생을 회고하는 자서전을 출간하게 돼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내 인생의 새 출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의 한 핵심측근은 “이 총재의 좌우명은 사물을 호랑이처럼 보되 행동은 소처럼 신중하게 하라는 뜻의 ‘호시우행’”이라며 ‘호랑이’를 내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호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7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