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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덕공론 |
1997년06월26일 제 1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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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이 최근 상대당을 비난하면서 대변인실 등을 통해 여성을 비하하 는 논평을 내는 등 수준 이하의 행동을 보여주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신한국당은 지난 6월12일 국민회의가 추미애 의원을 수석부대변인으로 기 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김영백 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김 대중 총재가 쇠잔한 기를 여성의 젊은 기로 보충하려는 뜻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여성에 대한 성적 모독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김 부대 변인은 또 “올해 75세인 김대중 총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81세에 임기 를 마치게 된다”며 “80고개를 넘긴 노인이라면 밤새 무슨 변이 생길지 모른다”고 말하는 등 정치의 금도를 포기한 듯한 발언을 계속했다.
신한국당은 이밖에 최근 각 지구당에 배포한 홍보자료를 통해 야당의 대 선자금 공세를 두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어서 득볼 자는 북한의 김정 일 집단과 양 김씨”라고 언급하는 등 저질행진에 앞장섰다.
신승근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6월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