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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06월26일 제 1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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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정국에 폭염이 가세했다. 서울 35도.
6월 기온으로는 39년 만에 최고다. 난데없는 더위에 쫓겨 강바람 부는 한강으로 모여들었다. 일요일밤 한강변의 풍경은 시원하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폭염인 한보사태, 북한동포문제, 대선자금 공방, 한총련사태 등으로 달궈진 마음을 식혀줄 강바람은 어느 곳에서도 불지 않았다.
사진·글 김종수 기자/ 한겨레 사진부
© 한겨레신문사 1997년06월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