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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06월12일 제 1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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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나 잘하십시오”.
네티즌들은 더이상 사회의 이중적 잣대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교수
가 제자를 성희롱하고 근엄한 사직당국은 음란을 앞세워 작가의 창작의지
에 은팔찌를 채웠다.
그러자 모 방송국이 우리사회의 성희롱을 고발해달
라고 사이버스페이스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당장 시청률에
눈이 멀어 선정성 경쟁을 벌이는 방송사를 나무라고 나섰다.
벌거벗은 임
금님에게 벌거벗었다고 말하는 동화속 주인공의 용기를 보는듯하다.
사진 글/ 이정용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6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