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공론	1997년06월12일 제 161호

“반이회창 대표는 나!”이홍구 전의를 불태운다

그동안 경선출마보다는 ‘몸값 올리기’에 관심있는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아온 이홍구 고문쪽이 뒤늦게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 고문의 경선캠프를 총지휘하고 있는 이종률 전 의원은 최근 “합종연 횡이 본격화되면 이 고문이 내놓은 권력분산론과 책임총리제가 엄청난 잠 재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 고문 중심의 합종연횡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 고문쪽의 이런 판단은 앞으로 경선이 결국 이회창 대표와 반이회창 전 선의 단일후보가 격돌하는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신승근 기자 한겨레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