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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06월05일 제 1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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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미주
신장:40Cm
먹이:토종 개구리, 토종 물고기, 토종 뱀 등 닥치는 대로
서식지: 대한민국 전역
국내유입:1970년대
개구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섬뜩한 황소개구리의 신상명세서다. 70년대 당 시 농가 부업용으로 수입된 식용 황소개구리가 이제는 괴물로 둔갑하여 주인 행세를 하며 토종의 씨를 말리고 있다.
제국주의의 약탈논리를 쏙 빼닮은 탐욕스럽고 잔인하기까지 한 식성으로 토종의 씨를 말리고 있는 황소개구리를 잡기 위한 행사가 지난 5월24일 경기도 안성군 안성천을 비롯한 전국의 하천과 저수지에서 열렸다. 아이 의 몸체만한 모습이 포식자의 흉칙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안성= 사진 글 정진환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6월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