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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덕공론 |
1997년05월29일 제 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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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총재, 박철언 자민련 부총재의 미 국 뉴욕지역 후원회 연합조직인 ‘Vision 21 For Korea’(한국을 위한 비 전 21) 대표들이 5월19일 국민회의 전당대회를 공동 참관한 데 이어 국내 에서 야권공조를 강력히 촉구하는 활발한 정치 활동을 벌인 뒤 돌아갈 예 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비전 21’은 지난 96년 4월 총선 이후 ‘DJP(김대중-김종필)’ 공조가 시작된 뒤 김대중 총재의 후원조직인 미 인권문제연구소 뉴욕지부와 김종 필 총재의 후원회조직인 미 가락회 뉴욕지부, 박 부총재의 후원회조직인 미 청민회 뉴욕지부 등 3개 단체가 해외에서 DJP의 공조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지난 5월16일 뉴욕에서 함께 입국한 인권문제연구소 뉴욕지부 대표인 안 병선씨와 가락회 뉴욕지부 대표인 서창선씨, 청민회 뉴욕지부 간사인 장 정수씨 등 3인은 18일 서울 강남의 중국식당 만리장성에서 만찬을 한데 이어 19일에는 국민회의 전당대회를 참관해 DJP공조와 야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출국하기 전 김대중 총재와 김종필 총 재 등도 만나 오는 12월 대선에서의 야권공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박 부총재쪽의 한 관계자는 “국내의 야권공조를 지원하기 위해 뉴욕뿐 아니라 다른 미국 지역에서도 두 김 총재와 박 부총재의 후원회가 연합조 직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오는 12월 대선에서는 반드시 야권공조를 통해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 해외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5월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