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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덕공론 |
1997년04월17일 제 1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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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뗐다 하면 강성 발언으로 세인을 주목을 받았던 강삼재 의원이 지난 달 당정 개편으로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뒤 계속 칩거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2일 당행사로는 처음으로 당무회의에 나왔지만 평소와 달리 조용히 자리만 지켰고 최근 당내 민주계 중진의원들로 구성된 ‘민주화 세력모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해 의견이 분분 하다.
강 의원 본인은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뒤 며칠 되지 않아 그런 모임에 가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않은 것 아니냐”며 “당분간 쉬고 싶다”고 말 을 피했다.
이에 대해 서석재 의원은 최근“열심히 일하긴 했지만 갈등이 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배경’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다른 민주 계 의원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어쨌든 당을 이끈 사람으로서 당이 이지경에 이른 데 대한 책임을 느끼는 것 아니겠냐”고 좀더 가시섞인 반 응을 보이고 있다.
신승근 기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4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