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위 캔, 예스 위 캔, 예스 위 캔….”(우린 할 수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마일하이,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행사가 열린 미식축구 덴버 브롱코스의 홈구장인 인베스코 경기장은 흥분으로 들끓었다. 영화 <불편한 진실>을 연출한 데이비스 구겐하임 감독이 만든 버락 오바마 후보의 삶을 담은 다큐가 방송된 직후였다. 함성의 정점에서 ‘주연배우’가 연단에 섰다. 함성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 오바마 후보는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눈빛을 빛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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