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더 촉촉한 평양
“다음에 꼭 제가 일할 때 와서 사시라요” 점원이 말했습니다
판매실적 따라 보너스를 받는답니다. 서울이 아니라 평양에서.
김책공대 옆엔 커다란 중구시장이 들어섰습니다.
거리 곳곳엔 개인이나 기업소가 운영하는 매대들이 보입니다.
시민들은 “예전보다 살기 좋아졌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2007년 5월, 경제개선 조처 5년 동안 평양은 더 촉촉해졌습니다.
‘실리’ 속으로, ‘시장’ 속으로.
<한겨레21> 661호는 개방의 불빛을 강하게 내뿜는 평양을 둘러봅니다. 평양은 어디까지 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