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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변명

지금 인도는 농약이 무진장 들어 있는 콜라 때문에 난리입니다. 어찌된 일이냐고 묻자 코카콜라사는 씩 웃으며 말했답니다. “인도 연구원들은 믿을 수 없다.” 1999년 벨기에에선 코카콜라 먹고 사람들이 쓰러졌습니다. 어찌된 일이냐고 묻자 그때도 씩 웃으며 말했답니다. “우린 책임 없다. 방부제 묻은 나무에 캔을 담았다.” 그 정도면 이런 질문에도 화 안 내고 대답해줄 것 같습니다. 이동국·차두리는 왜 광고에 출연시켰어요? 저주 걸렸잖아요. 오만은 추락을 낳습니다. 세계인들이 “콜라 고 홈”을 외치고 있습니다.

<한겨레21> 627호는 자신의 오만 때문에 쓰러져가는 거대한 탄산 제국을 그려봅니다. 이러다 콜라는 미국 토속 음식으로만 남는 게 아닐까요?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우리 미국 가서 콜라나 먹어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