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이분을 아십니까. 그야말로 순정파입니다.
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그 사람이 위기에 처하자 생업도 내던졌습니다.
그가 가면 나도 간다! 연인이 잘못하면 그가 욕을 대신 먹었습니다.
마침내, 샴쌍둥이의 등짝처럼 연인의 운명과 붙어버린 사내.
마침내, 진한 키스를 받고 연인의 품에 안긴 사내. 그의 미래를 아십니까.
<한겨레21> 593호는 표지에 유시민 의원의 얼굴과 노무현 대통령의 이마·머리를 합성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이 얼굴에 섞여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