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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욕하지 맙시다!

‘오너 드라이버’ 경력 3개월차. 그동안 욕은 30배 늘었습니다. 그 마음 아십니까.
특히나 저놈, 저 덤프트럭! 풀풀 먼지 날리지요, 무섭게 끼어들지요, 과적하지요.
이번엔 운전자들이 파업까지 한다네요. 또 ‘물류대란’ 난리굿인데, 욕 나오시지요?
어디 한번 덤프트럭 운전자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하청업체와 알선업체가 수입을 야금야금 떼먹고 그나마 결제도 잘 되지 않습니다.
지입비에 기름값에 주차위반 벌금까지 물고 나면 그저 허탈해집니다.
게다가 얌체 화주는 과적을 강요하고 걸리면 벌금은 운전자가 짊어집니다.
그래서, 도저히 살 수 없어서 파업의 깃발을 들었답니다. 욕하시겠습니까?

<한겨레21> 582호는 살려고 발버둥쳐도 늘 공회전뿐인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그리고 왜 이 난리굿이 되풀이되는지도 파헤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