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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1997년01월30일 제 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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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당의 노동관계법·안기부법 날치기 처리로 촉발된 ‘1월 총파업 대투쟁’은 최종적인 결말여부와 관계없이 여러 면에서 한국사회의 고통 과 희망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절차민주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김영삼 정부는 안으로는 국민적 신뢰를 결정적으로 상실하고 있고, 밖으로는 국제적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 다. 총체적으로 한국인의 자존심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1월총파업 대투쟁’은 한국사회에 시민사회의 성장을 한껏 엿보 게 했고, 노동운동이 사회운동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시민사회운동 과 노동운동의 결합 가능성을 열어보임으로써 한줄기 희망의 불씨를 지피 고 있다.
<한겨레21> 143호는 한달여 가까이 계속된 시민 지식인 노동자들의 연대 투쟁의 정치 사회적 의미를 짚어보고, 작가들의 예리한 시각을 통해 민 의를 추적해보았다. 이밖에 한국의 개정노동법과 파업사태를 다룰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고용노동사회문제위원회’(1월22일 파리)에 대한 전 망 및 관련 기사들을 통해 총파업 시위의 의미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편집자
© 한겨레신문사 1997년01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