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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세상] 인터넷 쪽지의 간편한 속삭임 실시간으로 메일 주고받으며 채팅 즐기는 인스턴트 메신저
얼마 전까지만 해도 ‘PC통신족’이라고 해서 하루종일 접속을 끊을 줄 모르고 게시판 활동, 쪽지 보내기, 이메일, 채팅 등 사이버 커뮤니케이션에 열중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요즘은 대부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의 대형사이트로 자리를 옮겨 네티즌으로 다시 태어났지만, 이들의 기본적인 의사소통 수단들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서버 거치지 않고 PC에서 PC로 전달
그래서 요즘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인스턴트 메신저’(즉석 쪽지 보내기 프로그램)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쪽지’라고도 하는데, 상대방이 인터넷에 접속된 상태인지 확인하여 간단한 쪽지를 실시간으로 주고받고 채팅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것이 ICQ(icq.com), MSN(messenger.msn.co.kr) 등인데, 이를 내려받아 모니터 한쪽 구석에 항상 켜놓으면, 작아서 부담없고, 등록해놓은 사람들과 언제든 바로 대화할 수 있다. 직장에서는 상사의 눈에 띄지 않게 수다를 떠는 것도 깨소금맛이다. 인터넷 쪽지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PC에서 PC로 대용량 파일을 빠른 속도로 직접 전달(P2P 방식)할 수 있어서 기업 솔루션(특정 사업의 디지털화 해결)으로도 쓰는, 매우 쓸모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인터넷 무료전화, 휴대폰 문자전송, 뉴스와 증권정보 제공, 화상채팅 등 다양한 기능이 부가돼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소프트웨어 내려받는 불편 감수해야
그러나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 불편이 있기 때문에, 놀라운 기능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메일만큼 많이 쓰진 않는다. 게다가 각기 다른 서비스간에는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만 통일시켜 선택해야 함께 쓸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으면 그 속에 해결책이 있게 마련이다. 프리챌(freechal.com)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웹메신저를 제공하며, 서로 다른 메신저간의 메시지 교환이 가능한 넷신저(netssenger.com)가 선보여 머지않아 더 널리 편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이수영/ 인터넷 서퍼·자유기고가chien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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