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함께] 외국언론은 어떻게?

<독자모니터>

표지이야기 ‘족벌언론 황제들, 브레이크가 없다’에서는 크게 족벌언론의 보도행태와 지나친 판촉경쟁 등이 논의되었다. 그러나 그 여러 내용이 체계적으로 연계되지 않아 읽을 때 혼란스러웠다. 기사 편집시 이런 점을 고려했더라면 독자들이 내용 파악을 하는 데 있어 훨씬 수월했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또한 우리나라의 언론을 비판하는 기사인 만큼, 대조될 만한 외국의 경우를 간단하게라도 설명했다면 더욱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외국의 언론정책, 신문판매 시장의 모습 등을 이야기했다면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 방안을 부각시키는 데에 기여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파멸적 몸부림, 신문 2차대전!’에서는 대상이 족벌언론에만 치우친 점을 비판하고 싶다. 신문시장에서의 과당경쟁은 비단 족벌언론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닐 것이다. ‘조중동’ 외의 언론들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문제삼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정치기사 “국회의장님 참아주세요”에서는 요즘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검찰총장 탄핵안 상정문제를 다루고 있다. 의장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행동해줄 것을 바라는 입장 때문에 이 글에서는 이 의장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다른 측면으로 본다면 이 의장이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탄핵안이 가결되어 국정 운영이 불가능해지는 것에 대한 대책마련은 이 의장이 고려할 문제가 아니라 여야가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세대 언론비평동아리 씨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