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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함께] 337호를 읽고… 그의 소박한 희망에 경의를
우리 사회가 아직도 희망이 있는 것은 윤종훈 회계사님 같은 분이 이 땅에 남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포기하고 있는 불의한 세상을 정의로운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행동에 옮기는 창조적 소수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의로운 세상을 소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정의로운 세상을 원하고 있는데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말입니다. 저도 79학번이니 동시대를 살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정의의 편에 서서 불이익을 감수하고 행동한 때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현실에 안주하여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왔다는 자괴감을 떨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이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양심에 따라 올바르게 사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극소수의 용감한 사람들만이 실행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것에 대하여 경하해하지 마지않음과 동시에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윤종훈 회계사님 같은 분이 앞으로 이 사회에 더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비록 미약하나 저도 그러한 사람의 대열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절대로 희망과 믿음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인균/ 서울시 서대문구 중림동
경제기사 시의적절
이번호의 경제기사는 모두 시의적절했다. 최근 노사 문제가 불거져나오면서 각 언론사의 보도논조에 불만이 많았지만 그래도 역시 <한겨레21>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사 문제는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양자 모두 다 냉철하게 현 상황을 직시하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문상영/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좀더 쉽게 세계화의 흐름을
<한겨레21>을 보아온 지도 꽤 오래되었다. 입시 준비를 하던 고3 때도 빠짐없이 보았던 잡지. 이후 나의 대학생활에서도 함께 해오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잡지의 큰 흐름도 이해하게 되고 어떤 관점으로 써 내려가는지에 대한 파악도 수월하다. 하지만 ‘움직이는 세계’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은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제대로 그 정세를 읽어내지 못하는 독자의 탓도 있겠지만 좀더 쉽게, 좀더 재미있게 세계의 소식을 전하는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김장효숙/ 부산시 남구 용호3동
‘…시와 노래의 밤’이 필요없는 세상
사람과 사회 ‘인권공화국, 그 간절한 염원’을 읽고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갖게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세번의 공연을 보았다. 공연을 볼 때마다 민주화와 인권을 향한 연대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장르가 아우러진 흥겨운 무대 때문에 입장료가 아깝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양심수가 한명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어서 와서, 이 공연이 성대한 막을 내리기를 기대해본다. 쉽지 않은 국가보안법철폐 문제도 속히 마무리되야 한다. 더이상 민가협 어머니들이 자줏빛 수건을 두르고 구호를 외치지 않아도 되는 세상. 그건 결코 이상만은 아닐 것이다. 하철규/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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