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 경기, 강원도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와 관계 당국의 늑장 대처로 아침 출근길은 뒤엉킨 차량과 사고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다. 서울의 한 주차장이 갑자기 내린 눈으로 교통지옥이 빚어질까 우려한 이용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차량들로 가득하다. 도시에선 내리는 눈이 더 이상 반갑지 않은 천덕꾸러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