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보다 작은 보석 조각 갈고 닦으며 귀금속 공예인의 꿈을 키우는 사람들
▣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긴 작업대 좌우로 예닐곱의 젊은이들이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다. 기도하듯이 앉아 있지만 그들의 손끝은 쉼없이 움직인다.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면 손톱보다도 작은 조각을 갈고 닦고 두드린다. MJC 보석직업전문학교의 실습실 풍경이다. 보석은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아름다움의 상징이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그 보석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귀금속 공예다.
우리나라 보석 산업은 1976년 전라북도 익산에 보석 산업단지가 생긴 이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보석 산업의 시장규모는 3조5천억원에 이른다. 또 한국 사람의 야무진 손끝은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아 해외 취업의 기회가 많다고 한다. 귀금속 공예에 뛰어든 젊은이들의 노력은 보석보다 빛난다.

△ 귀금속공예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진고 학생들이 겨울 방학을 맞아 현장 실습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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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공구들이 섬세한 손을 거쳐 아름다운 귀금속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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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장신구를 만들고 있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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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습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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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금속 공예 명장 김종목씨가 강가람 군에게 지도를 하고 있다. 강가람 군은 2007년 국제기능올림픽 귀금속공예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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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금속 공예의 첫 시작으로 머리 속의 구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세밀하게 묘사하여 입체감이 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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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구를 만들기 위해 금, 은, 동 위에 다양한 색상의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칠보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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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습 작품은 모조 보석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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